우체국 실비보험

1.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달라서 접수 X 수익자와 피보험자가 달라서 O
혹시나 우체국만 특이한 것인가 하고 다시 확인해보니 수익자 = 피보험자 동일건만 접수 가능합니다.
보험계약자 :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납입의무를 부담하는 자.
피보험자 : 보험계약을 통해 이익을 보는 자 (즉, 보험 대상이 되는 자로 이해하면 빠름.)
수익자 : 보험금에 대한 청구권을 가지는 자.
통상 보험계약자를 수익자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변경을 안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즉, 피보험자가 보험의 보호를 받지만, 보험금에 대한 청구권이 있는 수익자 가 다르면
당연히 접수가 안되지요.

설사 피보험자라 할지라도 보험금 청구권이 없으며 임의적으로 보험회사가 지급을 하게 되면
정당한 보험금 청구권에 대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급하고 싶어도 지급 못합니다.
한마디로 권리 없는 사람이 돈 달라고 청구한 것을 보험사가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건 전 보험사 동일합니다.

2. 보험청구권은 청구일자 기준이 아니라 보험사고 기준 = 즉, 질병이 발생하거나 다쳤거나 했을 때 기준
보험계약자 변경 및 수익자 변경은 장래효 (만약 오늘부터 변경을 했으면 오늘 기준으로 변경이 된 것이고)
보험금 청구에 대한 기준은 보험사고 기준이므로 그 당시 계약자 및 수익자 기준으로 지급이 되어지는 겁니다.
보험계약자 변경 및 수익자 변경은 소급효(과거로 돌아가서 효력 발생)가 아니라 장래효라는 이야기 입니다.  즉, 보험사가 맞는 겁니다. 전혀 이상이 없는겁니다. 전 보험사 동일합니다.

3. 계좌이체와 다르게 신용카드는 임의적으로 보험사(우체국 포함)에서 가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매달 신용카드로 입력하고 납부를 하거나 신용카드에 특정일 결제 유무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됩니

2번에 대한 답을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설명을 하자면,

어떤 건물을 내가 계약을 하고 화재보험을 가입했는데
그 건물에 화재로 인해 일부 소실이 되었고, 수리비를 지불하여 수리하였고,
보험금을 아직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 건물을 판매하였고, 그 건물의 화재보험은 이전승계하여 매수인에게 이전이 되었습니다.
매도인은 자신의 수리비를 건물 매각 후 청구하였으나 매수인은 보험계약을 변경하였으니
본인에게 보험금 청구권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매수인의 주장이 맞다고 보시나요? 그와 동일한 이유에서 청구권 발생한 시점 기준으로
보험금 청구권자에게 지불을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그 당시는 모친에게 청구권이 있으므로
모친이 직접 청구해야 하는 겁니다. 

즉, 계약에 대한 변경은 초기로 돌아가서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후 부터 적용이며,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하나의 보험사고로 계속 된 치료의 경우 시점은 초기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래효인 계약자 변경은 적용되지 않으며
변경 시점 이후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한 청구권이 글쓴이에게 존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사가 그지같음은 맞지만, 대부분 근거는 보험계약법 및 상법 그리고 보험업법의 기준을 따릅니다. 
즉, 근거없이 지급을 거절하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체국앱에서 계약자라 명시해서 저는 수익자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당시 계약사항에 어머님이 수익자로 지정되어있어서 그랬네요

다시한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