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2월에 가는데 부다페스트에서 프라하까지 갑니다. 야간 침대차가 아니고 주간 좌석으로.
그런데 차표 예매는 체코철도청에서 끊었습니다. 헝가리철도청에서 끊으면 역에서 다시 실물 티켓으로 발행해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계산 다 하고 나니 이메일이 하나 날라오더군요. 티켓에 금액, 편명, 열차칸번호, 좌석번호 이렇게 다 적혀 있고 한 페이지짜리 입니다.
자, 여기서 의문 사항은,
여타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2장이 온다고 합니다. 한장은 예약 티켓, 다른 한장은 좌석티켓. 이걸 다 프린트 해갖고 가야 열차 차장이 인정을 한다는 겁니다. (아니면 다시 새돈 들여 차표를 끊어야 한다는 여타 블로거의 글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의 티킷을 자세히 보면 첫번째 티켓(예약티켓)엔
열차칸명, 좌석명이 빠져 있고 2번째 장의 시트티켓에 이게 적혀있는 겁니다.
어쨋든, 저는 왜 한장만 왔을까요?
혹시 이 경우를 경험하신 분이 계시면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어지간 하면 그냥 이 한장짜리 티켓만 가지고 가겠는데 블로그 글에서 보면 어떤 분은 안된다고 해서 다시 새로 티켓을 발행해서 간 분들도 있다고 하니 혼동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체코철도청에 문의를 했죠.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매우 심플한 답을 받았습니다.
your ticket is with reservation. Reservation you got to EC276 372/71,73,75. Ticket with reservation (1 page, it is integrated) you can show only at your mobile.
이 글을 보면, 니가 가진 건 예약티킷이다. EC276.....에 예약된거고 1장에 다 들어있다...모바일(스마트폰앱 - 예. 저는 이걸 다운 받았고 해당 티켓이 들어와 있습니다) 으로 보여줘야 된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지? 참 영어가 남의 나라에서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암튼 최근에 좌석까지 지정된
한장짜리 예약티켓으로 여행하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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