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시는 분께 질문요

미용했던 년놈을 잡아 족쳐야 할것 같은데요.

근데 3개월 된 애를 벌써 미용을 시켰다고요?
글쓴님은 처음이라 모르실수있겠지만 미용사가 미용 해주겠다고 하던가요?
접종 끝날때까진 애기들은 미용 안해줄텐데..
전체 미용이 아니라 부분 미용하신거겠죠?
암튼 뭐 보통은 스트레스 때문일테니 계속 안아주고 쓰다듬어주세요
그리고 미용은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시고 평 좋은 곳으로 다니세요.
강아지 막 대하는 곳이 의외로 있습니다.

네 동물병원에서 한 접종은 다 끝났습니다. 미용사가 미용해도 된다고 해서 한건데.. 미용하기 전까진 오라고 좋다고 달려오고 칭찬해주면 강아지가 이가 간지러운지 깨물고 그랬는데 미용 다녀온 후부던 물지도 않고.. 벌벌 떨면서 구석으로 가더라고용.. 오

일단 미용시기가 너무 일렀네요. 3개월이면 아직 목욕도 어려울 때입니다. 6개월 이상 접종 모두 마친 다음에 목욕부터 천천히 시작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맞다고 보이니 산책도 조금씩만 시켜 주세요. 처음엔 안나가려고 할 겁니다. 아직 주인과의 소통조차 익숙하지 않을 때니 안나가려고 하면 억지로 데리고 나가지 말고 나가는 데까지만 갔다가 다시 오세요. 반복하다 보면 익숙한 지형과 시기를 스스로 판단합니다.

미용 후 스트레스는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만,,주인에게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안하려고 하는 건 그냥 두시고 배변 등 주인 눈에 잘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만 폭풍칭찬과 간식 주세요. 간식이 헤프면 버릇이 안좋아집니다. 밥도 충분히 많이 먹여 주시고요.

서로 얼굴 튼지 한 달  밖에 안됐으니 모든 게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 불안해하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네 오늘부터 한번 개껌 같은걸 줬었는데 간식 같은거 주면서 산책을 한번 시켜 봐야 겟네요..
자꾸 구석으로 가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니깐 마음이 아프네요.. 미용을 더 있다고 할 걸 그랫나봐요 접종이 끝나고 동물병원에서 미용을 추천해서 한건데... ㅠㅠ

강형욱 씨 얘기가 많은 도움 될 겁니다. 검색해서 많이 공부해보세요.

괜찮아질거예요. 잘해주려고 한걸텐데 마음이 안좋으시겠네요.
강아지 미용에 대해선 이 분이 여러가지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볼만 하더군요.
성문수원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Qpa0nE9KQ2o

우선 그 미용사에게 다시는 맡기면 안 되구요
강아지의 트라우마는 상상외로 오래가고 심각합니다. 지금은 사랑으로 안아줘야 하구요 그냥 방치하면 완전 다른 강아지가 된다 생각하면 됩니다. 아마 주인도 기억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