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를 양도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아는 대로만 말하자면 권리금은 바닥권리금 시설 권리금 이렇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허나 바닥권리금은 월세 100만 이하라면 없다고 치며 시설권리금은 임대기간 5년을 채웠다면
그것도 투자비에 원금을 뽑았다고 판단해서 시설권리금도 없다고 판단해요

즉 상대방에게 요구는 할수있으나 주고 안주고는 선택은 상대방인거죠 위 사실을 아는 사람일 수록 받기 힘들며
더더욱 같은 업종이면 권리금을 받고 나갈 수 있으나 다른 업종이면 권리금 주고 들어 올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상가 자리가 좋거나 월세가 싸다면 권리금 주고서라도 들어올 사람이 있을수 있어요 그러나 내가 생각한 만큼 권리금을 받을 수도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달 이내라고 말하시는거보니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권리금 보장받기가 힘들어집니다. 임대인이 배려해주지 않는다면요
그래서 시간에 쫒기다보니 이거라도 받고 나가야 겠다 싶어 처음 생각했던 권리금에서 금액을 낮추게됩니다.

한달이란 시간밖에 없으니 한군대만 연락하지말고 최대한 여러 주변 공인중개사에게 전화해서 권리금 있다고 하고 내놓으세요 찾아갈 필요 없고 전화해서 내놓으면 됩니다.

권리금 시세야 물어 볼 수 있겠지만 업종에 따라 같은 건물에서도 권리금 차이가 당연히 있을 테지요. 상권이 살아 있거나 죽은 동일 업종을 살려 놓았던 곳이라면야 권리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요즘 같아선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매물을 한 곳에서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편이라, 여러 군데 다니는 게 의미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두 세 군데 정도는 얘기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상 얘기하면 부동산 내에서도 둥둥 떠다니는 정보라 하여 신경을 확실히 덜 쓰기도 한답니다.

본문에 보니 같은 업종이 아니라면 권리금 생각 거의 접어야 하실 수도 있어요. 시설물이나 장비 등을 그대로 넘기는 것도 아닌데 바닥 권리금 주면서까지 들어와야 할 필연적 이유가 없다면 말이죠.

급하시다면 여러군데 부동산에 알리지 마시고 한 두군데만 얘기하시면서 조건을 낮춰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소문 나면 어차피 내 물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급한 손님 물건부터 처리하게 되기 십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