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에 대해서요

아담존슨 2019-03-21 (목) 21:32 조회 : 728

집 생활 쓰레기 비닐봉투에 담을때 어떻게 분리해서 담아야 되나요?

컵라면 용기등의 스티로폼, 포장비닐, 은박지, 플라스틱 음식용기와 맥주 콜라병, 알미늄캔, 못입는 헌옷.

이걸 다 한 봉투에 담으면 안될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죄다 나눠서 담을수도 없고.

알맞은 요령 알려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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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댓글쓰기

아담존슨 글쓴이

2019-03-21 (목) 21:34

제가 사는 동네가 시골인데요. 여기는 쓰레기봉투 내놓는곳에 특별히 나눠져 있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봉투를 지정한곳에 내놓으면 차가 실어가더라는..

아톰향

2019-03-21 (목) 21:36

음식물이 묻어 있다 = 일반쓰레기
스티로폼 따로
플라스틱 따로
병 따로
모든 것을 따로 담아주는 게 최선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일단 최대한 비닐만 따로 빼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재활용되는 것만 모아서 밖에 두시면 거둬갑니다.
은박지도 이물질이 묻은 경우 재활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크게
병/재활용품/비닐 3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플라스틱 경우 뚜껑을 빼고 넣어주시면 좋은 팁이 됩니다.

아톰향

2019-03-21 (목) 21:37

아무리 시골이여도 재활용품 = 돈 이되는터라 분명 따로 수거해가는 사람 있습니다.
분리만 해주시면 됩니다.

아치미슬

2019-03-21 (목) 21:52

https://www.gwanak.go.kr/site/gwanak/07/10703010200002016051206.jsp
이런 식으로 세세하게 분리해서 배출하는 게 FM이죠.
플라스틱 류도 일반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을 분리해서 배출하는 게 원칙이구요.

트리스트

2019-03-21 (목) 21:58

수거해가는 사람이 별 말 없이 가져가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는거죠.
어차피 동네마다 방식이 다 다르니 자기만 자기 룰을 지킨다는게 별 의미가 없어요.

donn

2019-03-22 (금) 00:16

거주지역, 즉 자치단체 별로 처리 방식이 다릅니다. 그러니 동네에서 하는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문제의 재료들을 원칙대로 분류하면
컵라면 용기등의 스티로폼=> 깨끗하다면 스티로폼으로 음식물이 묻은 상태라면 생활쓰레기로
포장비닐=> 역시 깨끗하다면 재활용품으로 따로 배출
은박지-> 유감이지만 생활쓰레기
플라스틱 음식용기-> 깨끗한 경우에만 비닐과 같이 또는 비닐과 별도의 재활용품으로 분류
맥주 콜라병=> 유리병과 플라스틱 용기 구분 재활용 대상
알미늄캔=> 귀한 재활용 대상
못입는 헌옷=> 다른 사람 입힐 정도로 깨끗한 상태라면 의류 수거함으로.

nick4

2019-03-22 (금) 01:32

종이 유리 금속의 경우 재활용이 좀 잘 된다 보면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은 분리 배출을 해도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분리수거를 해도 재활용이 신규생산하는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소모되어서 재활요을 포기 하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그리고 세계최고의 소비집단인 미국은 재활용 분리수거 등에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이 금속 유리 등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섞거나 잘게 분해되어도 환경에 문제가 거의 없다고 본다면
정말 문제는 플라스틱류라 볼 수 잇지만 플라스틱은 재활용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https://namu.wiki/w/재활용

신대륙의 기상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재활용? 그게 뭐임?'하고 무시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nick4

2019-03-22 (금) 01:34

https://namu.wiki/w/플라스틱

썩지 않는 물질로도 유명하다. 플라스틱을 땅에 묻어놓으면 수백년이 지나도 원상태 그대로 썩지 않는다고. 그래서 플라스틱 제품은 반드시 재활용하는 것이 원칙. 요즘은 썩는 플라스틱도 나왔지만 물리적 성질이 좋지 않아 널리 쓰이지 않는다. 이런 썩는 플라스틱들은 플라스틱을 만들 때 분해되도록 유기물질을 섞거나, 아니면 아래에 나온 것처럼 식물을 가공해서 만들어낸다. 유기물질을 섞는 경우 유기질로 된 부분이 썩으면서 겉보기에는 플라스틱이 썩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들은 계속 썩지 않아 눈 가리고 아웅. 아예 식물로 만드는 경우 확실하게 썩지만 기계적 성능(품질)과 단가 문제가 있다.

하지만 너무 잘 썩어도 문제가 된다. 플라스틱의 용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 중 상당수는 천연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내후성[9]을 바탕으로 사용된다. 만약 하수도 파이프나 주방용 밀폐용기가 부패한다면 가치가 없는 것이 된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셈이다.

결국, 플라스틱은 너무 오래 안썩어서 문제가 되는 것. 플라스틱 제품 중 대다수가 백년이나 쓰일지도 의문인데, 플라스틱이 썩는데 몇백년씩 걸릴 것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리고 재활용하는데도 한계는 있다. 수거되는 플라스틱의 5~10%만 재활용된다고 하며 따라서 일본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품으로 분류하지 않고 타는 쓰레기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 수거된 플라스틱조차 재활용해도 품질이 낮아 화분이나 보도블럭용 이외에는 쓰기 힘들 정도로 품질이 낮다고 한다.

---
결국은 어떻게 보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일 수 있겠지만 엄청난 불편을 감수 해야 하므로
정말 심각한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그냥 사용하다가 .. 결국 대체재를 찾거나 분해 또는 재활용기술을 찾거나 또는 사용을 금지 하게 되겠죠...

nick4

2019-03-22 (금) 01:41

분리 배출을 열심히 하고 분리수거해서 재활용을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가장큰 문제인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매우 어렵고 여러 사정에 의해서 분리배출 분리수거 하여도
재활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나머지 유용한 재활용품인 종이 유리 금속의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플라스틱에 비하면 매우 적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는 나무로 만들었으니 썩으면 퇴비가 될테고 물론 종이를 생산할려면 나무를 소모하긴 해야 하죠.
유리는 어차피 모래로 만든것이고 즉 석영과 같은것이라서 쪼개지고 풍화되면 문제 없고.. 금속또한 생각보다 빨리 산화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플라스틱인데 이것은 정말 오래 썩지 않고 쪼개져도 문제이고 재활용도 쉽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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