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질문드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둘 다 바뀌는거랑 상관 없을거 같은데...

"~되는지"랑 "~된지"는 피동형으로서 뭐에서 뭐로 바뀌는 개념이 아니라 둘 다 "~되다"에서 파생된
 각자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 아닐까요?

"~되는지"는 뉘앙스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단계에 있을 때의 의문이나 아니면 단순한 의문을 나타내는 말이고

ex-1)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ex-2) 이 제품이 리콜대상에 해당되는지 알고 싶어요.

"~된지"는 이미 일어난 상태이고,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  말할 때 쓰이는 거 같아요. 

ex) 이 제품은 출시된지 10년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을"하고 "무얼로"는 뒤에 붙는 조사는 다른거 아닌게 아닌지..
무엇+을
무엇+으로 -> 무얼로-> 뭘로

즉 맥락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지는 의존명사로 쓰일 때와 ~(ㄴ)지,(~ㄹ)지로 쓰일 때를 구분하셔야합니다. 전자는 띄어쓰기를 해야하고, 후자는 붙여 써야해요.

무엇 으로 에서 무얼로로 바뀔때 무슨현상이 일어나는건가요?

단순한 준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건 쭈ㅜ님이 설명해주셨네요 ㅎㅎ

1. '되는지'와 '된 지'는 결합형태도 다르고 뜻도 다릅니다. 사전을 빌리자면
  '-는지': [어미]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지': [의존명사] (어미 ‘-은’ 뒤에 쓰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되는지'는 되다의 어근 '되'에 어미 '는지'가 붙은 형태이고, '된 지'는 되다의 어근 '되'에 어미 '은'이 붙고 의존명사 '지'가 붙은 형태입니다. 당연히 뜻도 서로 다른데, 뜻에 대한 설명은 위에 아린이님께서 잘 설명해주셨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2. 무엇을 -> 무얼은 우리말에 흔히 있는 'ㅅ탈락'과 조사 '을'을 '-ㄹ'로 변형이 동시에 발생한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ㅅ탈락은 ㅅ받침과 다음음절의 모음이 결합되는 경우 흔히 발생하고, 조사 '을/를'은 구어체에서 '-ㄹ'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ex. 너를 -> 널) 조사 '을'을 '-ㄹ'로 변형하면서 ㅅ이 탈락하게 되니 무얼이 됩니다. 이를 줄이면 '뭘'이 되구요.

ㅅ탈락이 제가 배운건 불규칙 ㅅ탈락만 알고있는대 명사에 적용하는 ㅅ 탈락도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