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토랜드 상병, 입니다.
이토랜드에는 유머게시판 때문에 가입했습니다. 정말 하루를 씻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값진 이야기,,,오히려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나 사진.이 많아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처음에는 나눔이벤트가 무료기부나 저처럼 독거노인을 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맨처음 벌크링(?)인가 그걸 클릭했는데, 이미 마감...
그 다음으로 클릭해 본 것이 바로, '누구나 쉽게 명화 그리기 DIY'였습니다.
그리고,,,,사실. 저는 추첨운이 별로 업습니다.
유치원도 떨어졌고, 중학교도 집에서 제일 먼곳에 배정되었고, 심지어 운전면허도 제일 꾸진 차가 배정되어 2년 연속 여러 번 떨어졌고, 군대도 줄을 잘못 섰는지 저부터 다른 소대원들과 붙어서 아는 동기 하나 없이 시작했고,,(또 눈물이...)
심지어,,,,로또가 뭔지 모릅니다. 한장에 얼마인가요? 한 적 없습니다. 전혀 운이라고는 없으니까요...
다시 각설하고...
뽑혔습니다.
그리고,,,잊고 있었는데요.
어제 왔습니다.
점심 먹고 돌아와 보니, 자리에 따악....뭔가 긴게 와 있습니다.
헉! 이거였구나...사이즈가 대박 큽니다. 뭐랄까? A3보다 분명 큽니다. 예전 사람답게 말씀드리자면, 4절지보다 크다고 할까요?
국민학교를 나온 사람입니다. 8절지도 큽니다. 이걸 그리라구요?? 헉....
뭐가 이리 복잡한 선이 많죠? 무슨 퍼즐 맞추는 것보다 더 어려워보였습니다.
하지만,,,자세히 보니까,,,,숫자가 보입니다. 숫자....아, 로또보다 더 많은 숫자입니다. 로또가 40까지 고르는 건가요?
아, 이 숫자 순서대로 그림을 그리는 거구나?
뭘로?
크레파스로? 싸인펜으로? 아니면,,,,손가락 째서 피로???
아니야....
분명 유화...즉, 물감...으로 그리라는 건데,,,
이따가 생전 처음, 물감 사러 화방이라는 곳에 가봐야 하나?
들고 뒤짚어 봤습니다.
아하,,,
요기 타올이 숨어있네...핫핫...
물감이랑 붓이 있습니다.
그럼그럼...
내가 화방을 방문할 운이란게 없지..당연히...
그러고보니, 이것도 캔버스네?
그냥 종이가 아니라 유화를 그릴 수 있는 캔버스라는 것이네...
아이구,,,제게 이런 고급취미를 갖게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려봤냐구요?
아직 못 그려봤습니다.
고흐도 그림 한번 그릴 때 한 3년 걸리지 않았을까요?
이건 중학생 수행평가가 아니잖아요?
스페인에 가면,,,가우디가 설계했다는 그,,,유명한 '성가족 성당'은 아직도 건축 중이라면서요? 한 2백년 걸려서...
주말에 시간 내서 그려보겠습니다. 올해 안에 완성시키겠죠??
응원해 주세요...
혹시 압니까?
내년 이맘때에는 제가 국전에 나가는 유명화가가 될지......
감사합니다.
(도서)
읽은 소설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들 몇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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