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50안경원] 상품권 나눔 후기 (작성중)

누군가에겐 단순한 악세사리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겐 없으면 생활이 힘든 아이템..

무수히 많겠지만 제겐 안경입니다.

학교를 들어갈즘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제 30중반이 되어가니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안경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네 안경점부터 백화점 그리고 남대문 안경골목까지 편하고 좋은 안경을 찾아서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네요.

저렴한 안경들은 몇천원으로 시작하지만 아무래도 눈이 좋지 못하다보니 일단 십수만원은 기본으로 하는지라 항상 부담이곤 했죠.

하지만 안경테 그중에서도 안경알은 소모품인지라 관리를 잘 하더라도 3년이 넘어서면 자잘한 기스부터 빛번짐으로 인한 눈의 피로가 장난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면 또 지출되는 비용이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가격적으로 보면 매장이 많은 남대문 안경골목이 저렴하긴 합니다만

남대문이다보니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고 사람이 많다보니 안경사 분들이 제 요구를 충분히 들어주시지 못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던중 '으뜸50안경'이라는 체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집 앞 시장에도 매장이 생겼지만 그때는 가장 가까운 매장이 왕십리점 이었고 가격과 사장님의 친절함으로 수년간 단골이 되었네요.

(Tip. 으뜸50안경 체인점을 찾으시려거든 고개를 들어 2층을 보세요! 임대료를 낮춰서 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신다네요)

그러던 와중 이토에서 으뜸50안경점에서 이벤트를 하시기에 신청했더니 운이 좋게도 당첨되어 이번에 안경을 맞추고 왔습니다.

(...제 안경은 아니고...짝지 안경이 다 된것 같아서 짝지 안경으로...)

다른 지점도 같겠지만 으뜸50 왕십리점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점은 모든 안경테 진열장이 오픈식 이라는 점입니다.

하나하나 보면서 꺼내달라고 요구하는것이 아닌 직접 보고 마음에 들면 꺼내서 착용해보는것에 불편함이 없는것이 참 좋습니다.

솔직히 하나하나 꺼내달라고 요청드리다 보면 한 10개가 넘어가면 죄송스러운 마음에 꺼내진 안경에서 고르기 마련인데 으뜸50 안경점은 카운터 바깥쪽이 오픈되어 있다보니 원하는 안경이 있으면 마음껏 꺼내서 착용해 보면 됩니다.

물론 저처럼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장님과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얼굴에 어울릴것 같은 테를 골라 주시는데 원하는 테가 나올때까지 끊임없이 꺼내 주십니다...(가끔은 저걸 언제 다 정리하실까...싶어서 죄송스러울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