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에 우체국택배를 통해 상품을 수령했습니만 일이 바빠서 일요일에 드디어 언박싱하였습니다.
포장이야 잘되어 있으며 기본팩 구성(파우치/연장호스/필터 1ea/정수물통/설명서)으로 되어 있습니다.파우치도 안쪽에 박음질이 잘 되어 있어 쉽게 뜯어지거나 풀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래 계획은 3월7일에 캠핑장을 예약했으나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결국 가지 못하였습니다.
향 후에 캠핑을 가면 한번 더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필터결합은 정말 간단합니다. 아래캡 열고 필터를 바로 합체하면 끝!
이제 물을 세차게 빨아보도.. 아니지 정수 해보겠습니다.
손잡이 잡고 그냥 땡기면 끝! 물이 정수되어 차오르는게 보입니다. 아들(7세)녀석이 연장호스에 연결된걸 땡겨보는데 쉽지 않은듯 보이더군요.
대략 정수된 물 양은 설명서대로 400ml정도 됩니다.
그럼 이제 캠핑장이다 생각하고 준비한 2리터 물통에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처음에 덜 숙련되서 그런지 정수하고 실리콘 마개를 통해 넣는데 1분이상 걸리더군요. 설명서에는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정수하는데 1분정도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좀 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정수되더군요 일반 성인 남성이면 20~30초 정도걸리며 위 캡을 열고 채우니 5번 만에 2리터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계곡이 아니다 보니 침전물이 없는 일반 수돗물이라 빨리 정수된 걸 수도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필터로 250리터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2리터 약125통 정도를 정수하겠군요. 일반 마트 생수를 생각하면 들고다니는 부피나 가격등을 고려하면 이득입니다. (네이버쇼핑 기준 필터1ea 2,5000원)
정수물통을 세척하기 위해 분해하는건 정말 쉽습니다.(아래 유튜브 동영상 참조)
각 부품별 조립/분해는 정말 쉽습니다. 설명서보단 동영상 한번 보시는게 더 이해가 빠릅니다.
그리고 제품의 상태(사출상태이나 실리콘등)는 깨끗하고 좋습니다. 단차나 결합이 느슨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들고다닐때 하단 캡에서 물이 새어나오길레 봤더니 결합이 잘 안되어 있더군요. 만약 샌다면 결합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제일 중요한 물맛은 아직 두가지 경우 테스트하지 못하였습니다.(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니 주관적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일요일에 집에서 수돗물을 정수했을텐 정수기와 동일한 맛 같습니다. 월요일엔 회사 창고에서 세면대물(염소향이 좀 많이 남)을 정수해봤는데 약간 염소향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먹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릴땐 캠핑장 계곡이나 라이딩하면서 하천등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연장호스의 거름통이 물에 둥둥 뜨는 기분입니다. 물이 흡입되면서 조금 가라앉아서 정수는 되지만 물살이 센 곳에서 어떨지 모르겠군요.
이번주 내내 들고 다니면서 써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수하는 물은 화장실이나 공원식수대 세면대등이며 편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를 타고 다닐때 어디든 물만 나오면 일단 정수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일하는 창고에는 정수기가 없어서 매번 물을 사먹는데 이게 있으니 편하더군요)
-특히 자전거를 타거나 간단한 산행시 좋습니다.
-가방을 메고 다니신다면 대중교통이나 어디를 가더라도 물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캠핑이나 백패킹을 아직 가질 못했지만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몇가지 발생하더군요.
-물을 정수해서 걸어다닐때 가득채울 경우 물이 새는지 꼭 흔들어서 확인하세요.
충격이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가방에 물이 홍건해지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아니면 먹고나서 비우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을 정수하려면 하단캡이 잠겨야하는데 이때 스트랩도 같이 물에 젖을 수 있습니다. 딱히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가방에 넣을때 수분에 민감함 제품은 주의하시면 됩니다.
더 많이 써보고 새로운 점이 있다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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