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좀 보실줄아시는분?

멀리서 찍은 사진을 봤을 땐 그냥 철티비인가 싶었는데.. 티탄프레임에 박힌 데칼을 보고 뚜둥
일단 자전거는 엘파마의 티타니아 A800으로 추측됩니다. 아마 맞을거에요 ㅎㅎ
확인 사살겸 검색해보니 07년도 생산품이고 당시 정찰 가격이 300만원대이네요.
티타늄 프레임, 27단 풀XT, V브레이크...에 폭스샷은 추가로 업글했으니 핸들그립, 속도계 같은 자잘한 것 제외하면 당시 최소 360만은 투자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풀 오버홀은 한 번 맡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자전거인데 저리 타이어 터진채로 내버려두기엔 아깝네요.^^
아, 여담이지만 이후 티타니아란 브랜드명이 룩손(Luxon)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가끔 길을 지나다보면 누런 프레임에 룩손이라 박힌 자전거타는 아재들 한번쯤 보셨을듯 ㅎㅎ (최소 부자임)

오 감사합니다 풀 오버홀이라 그게 분해청소라는건가요? 긴가민가해서요...
혹시나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ㄷㄷ

글쎄요.. 맘 잡고 손보면 돈 제법 깨질 것 같은데 ㅎㅎ
전체 오버홀은 샵마다, 자전거 종류마다 책정 가격이 다른데.. 평균 10~15만?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속선과 변속선, 체인, 크랭크, 스프라켓도 늘어짐, 마모도 상태 따라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고, 튜브와 타이어도 점검 여부에 따라 추가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상 타이어 트레드는 양호해보이지만.. 고무 제품은 해가 넘어갈 수록 경화되기 때문에 사이드월이 갈라지거나 내구성이 떨어져 펑크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세척후에 한 번 잘 살펴보시고요.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타다보면 언젠가 자잘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해두시는 것이 좋겠쥬~ 비록 구형이라도 잘 정비해서 사용하면 웬만한 자전거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ㅠ

헐.. 명품이네요

앞타이어는 슈발베타이어, 뒤는 켄다 네베갈로 보입니다.
꽤나 하드코어하게 싱글 코스 즐기시던분 세팅이네요.
보통 티탄은 나이있으신 분이 구매하셔서 저런 세팅이 거의 없는데... 좀 신기하긴 합니다.

사이즈가 2.1로 보이는데 저 세팅으로 평지 타면 거의 죽습니다.
슈발베는 잘 모르겠는데 네베갈은 거의 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산을 안타시고 평지 타실꺼면 타이어 교체 추천합니다.

존스씨님이 2008년정도로 추정하셨는데 2008년 정도면 거의 디스크브레이크로 넘어간 시기이고...
브레이크 뒤틀림 방지하는 부품까지 장착되어 있는데..
그런것으로 보아 몇년 더 앞에 구입한 제품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풀정비는 보통 샵에서 여름에 잘 안하려고 합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샵이 한가한 겨울에 맡기시는게 났습니다.

한 15만원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부품 교체가 없다면요)
그정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자전거입니다.

감사합니다 ㅠ 그냥 간단하게 타고다닐 생각했는데 산악용이라는걸 듣기는했는데 죽을정도라니..

캔다 코즈믹 라이트 같은 타이어류 끼시면 탈만할 겁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https://smartstore.naver.com/bicycling/products/642106399?NaPm=ct%3Djy4eagvc%7Cci%3Dbe65e74cc7e72a2322227abba25aa4b840f01f02%7Ctr%3Dslsl%7Csn%3D461853%7Cic%3D%7Chk%3D3a329908cd740f487b6ba5d2999700166fe93e3e

보시면 네베갈, 스몰블럭, 코즈미라이트를 파는데...
뒤로갈수록 평지용입니다.

와 브레이크레버 말곤 좋은것같은데여 전주인분이 돈좀쓰셨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