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시작했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찬란한밤 2019-03-15 (금) 11:01 조회 : 1529 추천 : 2

인터넷 유튜브를 보고 식단이나 시간을 18:6으로 했습니다 아직 5일째인데..

18시간을 공복으로 하는것인데 11시쯤 블랙커피와 12시 점심 ~ 5시 저녁 이런식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위가 공복상태가되려면 2~3시간이 걸린다는데 12시에 점심을 먹고 3시에 저녁을 먹어야하는거아닌가요?

18:6이 말이 6시간이지 음식물이 장속에서 소화되는시간이 1~3시간으로잡으면 식사가능시간이 훨씬 줄어드는거아닌가요?

운동은 근력운동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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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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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미 2019-03-16 (토) 02:53

평균 1~3시간이지만 섬유소와 지방의 섭취 유무, 1회 섭취량, 위장 컨디션에 따라 분해, 흡수 속도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길게는 5~6시간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다른 컨디션을 가지며 다른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늘 똑같은 계획, 정해진 대로 몸이 흘러가기가 쉽지 않죠.^^

그보다 글쓴이께서 간헐적 단식을 하는 목적과 근력 운동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현재의 운동 수행력과 평소 운동 강도는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육체와 수행력의 점진적 발달을 추구하는, 꾸준히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점진적 과부하의 적용과 아나볼릭 최적의 상태를 위한 섭취 비율, 섭취 타이밍, 잉여 에너지(열량)의 축적(다음 훈련 수행을 위한)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는 것인데.. 대체로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몸과 활동에 필요한 양보다 더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요. 몸에서 필요한 영양이나 열량이 결핍되면 분명 우리 몸은 체지방을 사용하게 되지만, 반대로 육체의 성장과 회복에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조건, 게다가 에너지 결핍 상태의 지속성은 운동의 질을 점진적으로 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운동의 질도 육체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할 때는 영양 계획을 신중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의 질과 양, 비율. 이 3대 요소가 내 몸과 활동 수준, 목적에 적합한지를~

(간헐적 단식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 자료도 있으나.. 그것도 3대 영양소와 무기질, 열량 등.. 개개인의 몸과 활동량에 적합한 매우 구체적인 식단 방침을 가진 결과. 몸관리를 막 시작한 일반인이 자신의 몸과 활동량을 파악해 목적에 적합한 구체적인 식단을 만들어가려면 꽤나 긴 과정의 실험과 기록이 필요하겠지요..)

간헐적 단식의 장,단점 관련으로 잘 설명한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b0-M7yEik4Q

찬란한밤글쓴이 2019-03-16 (토) 12:13

아.. 좀더 계획적으로 해야겠네요. 저는 지금 5키로 감량과 근육키우는것이 목표인데 뱃살이 좀나와서..
지금은 근력운동만합니다 뱃살이 나와도 복근이 비치는게 보이니 재미도 생기고해서 말씀하신 필요한 식단보다 더 적게 먹고있거든요. 빨리 빼고 싶어서 단백질위주로 영양이나 열량은 일단 채워주고 운동을 병행해야겠습니다 여름도 다가오니 일단 빨리 빼고싶다는 욕심이 앞섰네요.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햇살나눔 2019-03-17 (일) 16:04

결혼하셨나요 .... 결혼하시면 간헐적 단식이 자동으로 되는데 .... 아침밥 먹어본게 결혼전 엄마가 차려주신게 끝이어서

햇살나눔 2019-03-17 (일) 16:04

저녁도 그냥 혼자차려 먹어야 되서 일끝나고 가면 혼자 먹기 그래서 ... 안먹을때도 있어요 . 그럼 하루 1식 몸이 가벼워집니다 ...

찬란한밤글쓴이 2019-03-18 (월) 09:23

결혼은 아직입니다 결혼하면더 잘챙겨 먹게 되지않나요 ㅎ

에운담위 2019-03-18 (월) 07:02

하시면서 캔디같은거 중간에 한개씩 드시는게 나아요.

무조건 굶어버리면, 뇌에서 영양분이 들어오지 않는 비상사태로 인식을 하고
이후부터 들어오는 음식물을 지방으로 축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캔디를 한개씩 먹어주면 적당량의 열량이 유입되는걸 뇌가 확인하여 과도한 지방축적을 막아준다네요

찬란한밤글쓴이 2019-03-18 (월) 09:24

저도 이글을 봤는데 간헐적 단식은 아예 물이나 블랙커피말고는 먹지말라고하더라구요, 긴가민가합니다

SparkT 2019-03-21 (목) 07:15

예전부터 절식 (아예 하루 굶기) 종종 하다가 금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간헐적 단식 중인데 조금만 더 지나시면 생각만큼 배고픔이 느껴지지가 않으실 것 같네요. 처음이시면 18보다는 16을 권장해드리고요 막상 16이라고 해도 딱 16시간 지나면 뭔가 바로 먹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닌 이상 조금은 더 연장이 되곤 합니다. 우선 너무 강박 관념 갖지 마시고 16:8로 진행해보시고 Fast Habit이라는 무료 앱 한번 이용해보시면 편하실겁니다.

한편 근력 운동은 단식 중에 하시는지, 아니면 식사 가능 시간대에 하시는지도 차이가 있겠고 무엇보다 한달 정도는 조금은 어렵더라도 강한 운동보다는 조금은 가벼운 운동으로 몸이 단식에 대한 리듬을 익히도록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힘을 쓰는 운동을 하면 몸에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지라 그만큼 허기를 느끼게 되겠고요.

한편으로는 운동을 하는 한 또 적당한 양을 먹어도 (단식 시간 지키지 않고) 몸무게 자체는 줄긴 하더군요. :)

찬란한밤글쓴이 2019-03-21 (목) 21:09

좋은 어플이있었군요.. 블로그마다, 유튜브마다 의견이달라서 모르는 초보자라 난관이네요 그래도 단백질섭취하면서 꾸준히 지키고있습니다 한달뒤 인바디를 또 측정해보고 방법을 생각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SparkT 2019-03-22 (금) 15:10

말씀대로 의견도 다르고 너무나도 많은 정보라서 머리가 아프실텐데요- 저도 비슷합니다만 이제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아무런 손실(?) 없는 효율성을 추구하는건 무리이고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것이 휠씬 더 효율적이라는 경험이네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너무 많은 정보 (게다가 서로 충돌도 많죠) 가 있으니 그런 것만 보다가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고 또 옮기다가도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그러니 차라리 우선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걸 못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아직 젊으신 듯 하니 직접 부딪혀보면서 글쓴님 본인의 페이스대로 실행에 옮겨가시면 좋겠네요. ;)

SparkT 2019-03-22 (금) 15:14

설령 뭐가 좀 마음만큼 빨리 결과가 없더라도 여유를 갖으시고 조금씩 방향을 수정해 나가시면서 실행에 옮기시는 것-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꾸준히 밀고 나가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리가ㅋㅋ 2019-03-29 (금) 19:35

인슐린 억제와 지방을 분해하는 공복시간이 12시간부터 24시간까지가 가장 급격하게 분해하는 시간이고 그 이후로 넘어가면서부터 지방분해속도가 느리다는 그래프본거같음. 그래서 공복시간이 12시간이내에 당이나 탄수화물을 먹으면 의미없다고 하는듯,,, 따라서 12시간부터 16시간이 되는 4시간을 이용하느냐 18시간까지 버텨 6시간을 지방분해하는데 공복을 유지하느냐 인거같음.
직장인은 16:8이 그나마 성공할 확률이 크니까 다들 그렇게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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