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많으신 분들 취미용품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취미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암튼 정리방법은 리빙박스에 넣어서 옷장위에 수납을 추천드립니다.
좀더 많다면  책장 싸이즈 맞춰서 주문제작해서 사용하고, 좀더 많다면, 슬라이드 책장으로 벽면에 책장을 2단으로 두면 좋습니다. 돈없던 학생시절에는 종이박스 애용했는데, 좀벌레 생겨서 직장 다니면서는 플라스틱 리빙박스 쓰다가, 요즘은 디월트 DWST17806 등으로 바꿨습니다. 전동공구함이지만 다양한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 사이에 수납박스로 인기가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층이 쉽고, 체결가능하고, 전용 카트와 체결해서 많은 양 한번에 이동도 쉽고.. 하나만 들고 다닐때도 좋고 튼튼하고.. 등등
포스터나 그림은 큰 문방구 등에 가면 두꺼운 전지 파는 것을, 얇은 종이나 테이프 등으로 고정시켜 접고펴게 만든후에, 그사이에 포스터/그림 끼운후 집게등으로 고정하고 옷장 안쪽벽에 못걸어서 보관하는거 추천.. 제가 그렇게 합니다. 액자로는 정말 딱 하나만.. 그것도 교환해서 낄수 있게 하고.. 다른 것은 표구공간차지하지 않게 합니다.
독서는 칼로 밑둥부분 짤라서 자동급지 스캔해서 pdf로 저장하고 태블릿으로 읽고 있고, 인터넷 없던 어린시절 라이브 공연등 라디오 녹음했던 공테이프들은 mp3로 변환, 모아두었던 테이프 음반들은 기념사진 한번 찍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구요. 요즘은 어차피 스트리밍으로 다 들을수 있음.. 그래도 음반 CD는 차마 못버리고 400여장 남아있는데.. 이것까지 버릴수 있는 경지에 제가 갈지는 모르겠네요. 한때는 벽면 가득 전용장 만들어서 전시하며 뿌듯해했지만, 지금은 최소한의 공간에 수납중.
되도록 버릴것을 추천드립니다. 경험 추억 최종 결과물만 간직하시고, 사진찍고 동영상찍어서 추억할 트리거만 남겨두시길 바래요. 제가 가족중에 한명이 호더수준으로 취미 수집물 장비를 온 집안에 두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요즘은 경험 체험을 파는 공방들이 잘되어있어서, 폭넓고 �耽� 즐기는 수준에서는 개인장비 없어도 즐길수 있는 방법 많습니다

최근에 짐정리한다고 퇴근하고 청소에만 매달렸던것 같네요;; 양질의 정보 감사합니다!
일은 일단 벌려놨는데 퇴근하고 짬짬이 시간내서 하려보니 스캔만 며칠째, 치우다가 현타가 와서 독서쪽은 다 스캔뜨고 ebook으로 넘어가렵니다ㅋㅋ;
답없는건 리빙박스에 임시로 넣어놨는데 공구함 올려주신거 좋네요
저도 정리중에 찾은거 공유드리자면 악세사리 수납용으로 나온 벽걸이 수납포켓이 자주쓰는 자잘한거 정리하는데 괜찮더라고요ㅎㅎ 잘 보이면서 공간차지 덜하고 포스터 보관하신것처럼 옷장 안쪽에 보관하는데 좋습니다. 자잘하게 인쇄되어있는건 pp나 opp쪽이 잉크변질 덜하고 방산시장같은 곳 가서 opp비닐 사서 꽂아서 보관하면 변질 좀 덜하다고 하네요.
미련없어진 책들은 스캔기 찾아봐서 스캔뜨고 있는데 이것도 이것대로 노동인 것 같습니다ㅋㅋ
부자재나 공구도 만만치 않아서 공방도 괜찮은 것 같네요 다 정리하고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