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답사 전엔 언제나 맛집부터 찾아 다닙니다. 이번 맛집은 고창의 나래궁(중식당)입니다.
고창 읍내에 있고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안에 있는 나래궁. 시장이 즐비한 거리에 있는데 입구는 일반 식당과는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이미 방송에도 나갔었던 곳이라 그에 대한 광고판이 대문짝만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것을 증명하는 입간판이 정말 대문짝만하죠?
점심 시간에 찾아갔는데 안에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배달도 같이 하시는지 배달 문의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더군요.
차림판은 여느 중식당 집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차림판이었어요.
면, 식사, 요리류 모두요.
그런데 저 중에서도 짬짜면이 그렇게 맛이 있답니다. 게다가 짬짜면도 뭔가 특이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리에 앉자마자 짬짜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5분도 안되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그렇게 맛있다는 짬짜면이랍니다.
보통 짬짜면 하면 따로따로 담겨져 나오는데 여기서는 한 그릇에 저렇게 나뉘어져서 나옵니다.
사장님께서 음식을 내오시면서 '잘 비벼 드세요'라고 먹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비비고 나니 진짜 맛있게 생겨졌습니다.
지금 포스팅 하는 와중에도 침이 질질...
맛은 짜파구리의 초 슈퍼 울트라 프리미엄 별 다섯개 밑줄 쫙 버전입니다.
새우도 통통하고 오징어도 통통하고 면은 쫄깃하고 하....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먹습니다. 그릇만 빼고요...
흡입, 흡입, 흡입.
고창에 들르면 꼭 드셔보세요. 진짜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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