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앱에서 만난 여자한테 진로의 맛을 알려줬더니..(대만)

저는 지금 한국이 아니라 대만에 있습니다

요즘 취미가 숙소에서 가끔 마라탕에 혼술...ㅋㅋ입니다

근데 대만에서는 진로 한병이 싼대는 4천원 한식당은 8천원?~1만원 정도함ㅜㅜ

아무래도 아직 복학생이라 어떻게든 4천원에 사서 마시는 중

그러다가 몇 일전에 소개팅앱으로 친해진 대만여자애(한국어ㅅㅌㅊ)가 

내가 소주사러 자주 가는 한국식품점 근처에 산다고함

그래서 나 소주사러 갈때 같이 밥먹자고 했습니다

당일에 그 친구도 소주 사고 싶다고 해서 밥 먹기전에 같이 식품점에 갔습니다

물론 각자 자기 살거 샀음 나는 소주 4병사고 걔는 소주1병 라면 소주잔

사장님이 한국인이라고 깍아줘서 좋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1만6천원...ㅜ

마지막에는 길거리에서 대충 저녁 먹고 ㅂㅂ함

그 날 ㅂㅂ하고 난 숙소 돌아와서 소주 까고 마시는데 역시.. 좋더라고요

그 친구도 똑같이 진로 샀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뭔가 뿌듯했네요ㅋㅋ 나중에 또 다른 친구랑 소주 사러 가기로 했어요(친구는 막걸리)

뒤에 제가 주말에 일로 와서 같이 마시자고했는데

너 숙소 살지 않아? 라고 하네요

그냥 밖에서 마시기만 하자고 한건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