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된장찌게

보리문 2021-04-21 (수) 12:29 조회 : 1632 추천 : 11

제가 요리하는것도 좋아하고 자취경력이 좀 되는데요ㅎㅎ

된장찌게 만들때 설탕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계속 된장찌게에서 단맛이 나더군요

왜 이렇게 달지? 하고 한참 생각하다가 한가지 생각이 미쳤는데 그 원인이 마늘이 아니었을까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마늘 한쪽의[한뿌리가 아니고] 당도가 딸기의 5배라는 정보를 알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된장찌게가 맛 있을려면, 나름 비법이 마늘과 멸치가루를 듬뿍 넣는것 이었습니다

마늘을 덤뿍 넣었으니 단맛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기다가 풋고추를 잘게다져 넣으면 풋풋칼칼한? 맛이나고

꼬막이나 미더덕을 넣으면 바다의 향기가 나죠 소고기를 넣으면 고소단백한 맛이 나고요

그리고 제철 채소/나물을 넣으면 특유의 향기가 첨가되어 철마다 다른 맛이 나기에 된장찌게는 질리지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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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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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죽네죽어 2021-04-21 (수) 14:41

된장찌개 좋죠 언제먹어도 맛남

저도 요즘은 김치찌개보단 구수~달큰한 된장이

더 땡기더라구요~ ㅎㅎ

보리문글쓴이 2021-04-21 (수) 22:19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시레기 된장찌게가 생각 납니다

하얀손수건 2021-04-24 (토) 10:35

마늘, 양파, 대파 등 황화합물이 풍부한 야채들이 그렇습니다.
가열하면 강한 단맛으로 바뀌거든요.
물론 그중에서도 마늘은 기본적으로 당도가 높긴 합니다.
또한 마늘은 향과 맛뿐만 아니라 국물의 점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모든 식품은 포도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많이 넣으면 그만큼 단맛도 강해지죠.

보리문글쓴이 2021-04-24 (토) 13:09

네 호박으로 엿도 만드는걸 보면 그렇죠
양파 얘기도 꺼낼까 하다가 넣지는 않았기에 뺐어요^^
친구놈이 양파를 싫어하는지 달달느끼한? 맛이 난다고 투덜대는 애가 있어서ㅎㅎ

Gollira 2021-05-09 (일) 12:45

개인적으론 된장찌개엔....냉이가 최고.

보리문글쓴이 2021-05-09 (일) 13:01

냉이가 아주 향긋하고 달콤하죠 저는 달래도 아주 좋아합니다

김치입니다0 2021-06-09 (수) 05:07

두부된장찌개

보리문글쓴이 2021-06-09 (수) 10:53

네! 두부도 자주 넣어 먹습니다
두부는 지져먹고 볶아먹고 부쳐먹고 삶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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