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네요.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13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었는데
이번엔 좀 더 가격이 나가는 물품임에도 신청자수는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우스때보다 조건이나 양식등이 좀 더 강화되어서 그런점도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예전 SSD 나눔때처럼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건에 일차적으로,
누구나 신청은 가능하지만 난 기계식 키보드를 한번도 사용해 본 역사가 없다라는 분 우대해 드린다고 했었고요.
지금 키보드 상태가 안좋다라거나 기타 납득될 이유가 있는 분이라면 역시 참작해 드릴것이고
선정 방식에도 마음에 확 와닿는 사연이 있다면 그분에게 바로 드릴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암튼 [신청] 의사를 밝혀주신 분은 총
일단 신청 조건등에 미흡하신 분 제외했고요. (얼마 안됩니다.)
그후 처음 공지한대로 그냥 [신청]만 한것보다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미경험, 키보드 상태 안좋음, 기타 납득될 수 있는 사연들 적어주신것에 대해 꼼꼼하게 여러차례 읽어보았습니다.
참 여러가지 사연이 많았는데요.
진짜 믿어도 되는 사실인지 재밌게(?) 글을 써주신 분도 계시고요.
덤덤하지만 기계식 키보드 안써봤는데 이 기회에 가져보고 싶다라고 말씀해 주신 분도 계시고
부모님이 본인 컴퓨터를 가끔 쓰시는데
자판이 잘 안보인다고 하셔서 하얀색 키보드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이다가 신청하신다는 사연도 보면서 효도심도 느낄 수 있었고요.
키보드도 오래 되어서 받고는 싶지만, 별개로 요즘 참 외롭고 허하다. 그렇지만 나눔 이벤트 감사하고 모두 마음만은 따뜻한
X-mas & 연말연시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신 사연도 보고 좀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연들을 보고 또 보고 고민을 한끝에 당첨자는
언츠비
우선 일차적인 조건으로 내세웠던 "
기계식 키보드를 한번도 사용해 본 역사가 없다"에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게시판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겁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좋은 답변들을 많이 달아주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는걸
그래서 2018년 한해가 다가는 시점인 크리스마스때 올 한해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그리고 다가오는 2019년에도 그 키보드로 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의미가 추가되어서
여러 강력하고 쟁쟁한 사연속에서 많은 심사숙고 끝에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쪽지로 정보 보내주시면 공지한대로 판매처에서 따끈따끈한 신품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는 아닐지라도 많은 분들께서 동의하고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언츠비님
은 특별하게 받으면 받았다고만 글 올리지만 마시고,
첫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소감은 어떤지, 불들어오는 키보드 사용 소감은 또 어떤지
어떤 점이 장점이고 또 어떤 점은 단점같은지 필드 테스트를 해주셔도 좋을것 같은데 어떠신지 ^^?
그러면 모두들 크리스마스 마무리 잘하시고
당첨 안되신 분들도 운없다라고만 마시고, 또 활동 열심히 하시다 보면 다음에 기회 올 수도 있으니 좋은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허전하신 분들도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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