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벨로 차 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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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식 쏘나타 팔았습니다 10만 좀 넘게 탔네요

차 팔려고 첨에 수원 중고차 매장도 갔는데 거긴 좀 개인적으로 날것(?)인 느낌이라 문의하기도 머뭇거려지더라고요

중고차 어플 중에 헤이딜러 유명하대서

차 사진 찍고 내차 상태 설명 상세하게 하라는 유튜브 보고 차량 관련 이력들 싹 정리해서 올렸더니

입찰이 여러명 오더라고요?

그래서 젤 높게부른 딜러한테 연락했더니만 결국 현장에서 감가 폭탄ㅋㅋㅋㅋ 별 트집을 다잡네요..

절대 처음 제시가로 안주더라고요 거기에 멀리서 왔다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사람 마음 불편해지고 시간만 날렸습니다

다른 후기는 괜찮았다던데 유독 나한테만 그런건지 내 차가 진짜 감가 대상이었던건지..

무튼 약간 삔또상해서 본사 직영으로 한다고 하는 케이카랑 오토벨 신청해봤는데

두개 다 견적이 비슷비슷했어요

케이카도 나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결정하는거 은근 압박 좀 있고요..

은근 재촉하더라고요

오토벨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현대붙었길래 뭔가했길래 현대글로비스라고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하는데더라구요

딜러가 아니라 평가사가 와서 좋았고

무엇보다 딱히 감가도 없고 차만 검사하더니 쿨하게 가심..

헤이딜러 겪어보니까 그자리에서 괜히 판다고 해야하나 또 가격가지고 실랑이하나 싶어서 혼자 예민해졌는데

걍 견적 본사에서 보낼거다 하고 가시길래 불편할 일도 없고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ㅋㅋㅋ

당일 매각하면 10만원도 주는 이벤트가 있나봐요 그래서 오후에 바로 넘겼구요.

사실 케이카랑 견적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저 10만원 때문에 결과적으론 합리적인 느낌ㅎㅎ

어찌저찌 팔아서 시원 섭섭하네요 첫차였는데 ^^

중고차 파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개인적인 후기라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