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카푸어의 기준

한달월급의 반을 차에 때려박으시는분이 계시나 보군요. ㅜㅜ 뭐 자기 마음이긴 하지만...꼰대같지만 안타깝네요.

수입 중고도 애프터 마켓 제품이나 잘하는 업체 찾아서 다니고 하면 유지비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습니다. 말도안되는 급으로 사진 않는 이상요.

사회초년병 시절에 갑자기 지방서 객지생활 하게 되었는데 이때 급한맘에 차를 덜컥 사버렸죠.
그때는 현찰도 별로 없었고 경제관념도 철저하지 못한때였기에
소액의 초기납입금 이랑 보험비 취득세 정도만 가지고 풀할부를 했는데
딱히 돈을 여기저기 쓰는 스타일은 아니어서였지 지금 생각해보면 쫄깃했었어요
가끔 게시판에 실수령액 200대인 사회초년생 수입차 사도 되냐는 글에 걱정하는 글 적으면 꼰대라고 비난받고
사고 싶으면 사는거다 주위 눈치 보지 마라 라고 해야 쿨하다는 반응을 보이는걸 보면 좀 걱정되기도 했는데
이런 글은 좀 반갑군요.

카푸어든 뭐든 욕할껀 없다고 봅니다
본인 인생이고 타인들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딱히 신경 안씀
지인 아들 20중반인데 산타페 중고 21년식 삼 3천 조금 더 준걸로 본인이 그거 타고 싶다고 해서 삼
지인도 돈도 별로 못 버는 놈이라며?  이런 욕 안함 지인생 지가 그러고 산다는데 구태어 그럴 필요 없다고 함
다만 지가 못 갚을 경우 손 내밀지 않는 조건임
고로 보태 줄거 아니면 뭐라 할 필요 없음 피해만 안준다면

본인만 즐거우면 됐죠.

카푸어든 하우스푸어든 어차피 본인이 책임지고 감당하면 그걸로 오케이입니다!

카푸어 되라고 드리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만....나중에 나이들고 눈 침침해지고 반응속도 떨어지면 타고 싶어도 못타게 됩니다. 눈 잘보이고 체력 젊을때 좋은 차 타도 타야죠. 물론 능력을 따라줄때 이야기이니까 본인급에 맞는 차중에서 좋은거 고르시라는 이야기.

수입차는 돈 있다고 사는게 아님 용기가 있어야 살 수 있음.

차량 가격은 연봉의 절반 수준. 신차기준.

차량 유지비용은 월급의 15-20%수준 넘어가면 카푸라고 봐야 됩니다.

월급의 절반이라면...

카푸어니.. 하우스푸어니.. 한국사회라 나올수 있는 오지랖용어라 생각합니다.
10원 한 푼 보태줄 거 아니면서 무슨.. ㅎㅎ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요!

120개월 할부도 있어서 월할부금이 절대값은 아니겠으나 동의합니다. 할부를 하더라도 최소 30%는 선납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또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된다고 하는데... 2030 대다수가 카푸어하다가 신용불량 되었을 때 내가 우리가 있는 그 사회가 정상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키키키 나는 카푸어!!

카푸어 어쩌고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된 차 몰고 다니는 사람없음. 본인 앞가림이나 잘하지..
기름값 좀 올랐다고 호들갑 떠는 푸어는 아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