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사이드미러 수리 검색했더니 나오길래 전화하고
갔습니다. 전화했을때는 사이드미러가 어떻게 안 펴지나 해서 끝까지 접히고 펴지지가 않는다고 했고 소리는 무슨 소리가 나냐고 하길래
소리는 한번 접히고 펴질때마다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나고 모터는 위이잉 소리가 나는걸로 봐서 모터는 작동되는거 같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살짝 태도가 사람을 얕보는듯한 뉘앙스가 보였는데 알아차렸어야 했습니다. 제가 생긴것도 동안인데 목소리도 그렇다보니
그런가보다 합니다만ㅠㅠ 아무튼 그래서 5시에 예약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그래서 허겁지겁 사정얘기하고 나와서 정확하게 5시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하필 비가 와서 그런지 고치러 온사람이 많더군요. 제 앞에 기다리는 사람만 4명이더군요. 뭐 이런일이야
다른곳에서도 겪었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기다렸는데 1시간을 넘어가니 저도 좀 짜증이 났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장도
미안한지 조금만 기다리라 해서 아 예 괜찮다고 웃으며 제가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어 미러를 동작시켜 보더니
혹시 이거 사고당하셨냐고 묻는 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아뇨. 그냥 작동이 잘 안되길래 제가 접었다 폈다 했습니다. 했더니 그 때
부터 태도가 바뀌면서 갑자기 저를 죄인취급하더군요. 아니 솔직히 고쳐본사람이 몇 번이나 겪었을 것인데 미리 전화로 물어봤으면
될건데 도착하고나서 물어보고 그래서 모터를 갈아야하면 갈아주면 되는데 전화상으로도 분명히 모터를 갈아야 할수도 있다고 해놓고선 왜
저보고 미리 얘길 안 했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부품이 없어서 주문해야 하고 다음에 오셔야 될 거 같다고 해서 저는 한 번 뜯어보기라도 하면 안될까요? 했더니 이건 뜯어보나마나
뻔하고 자기가 잘 안다고 그러길래 아 예 알겠습니다. 하고 1시간넘게 기다렸는데... 라고 기분나쁘게 말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
한마디 하고 사장도 그러게요 1시간이나 기다리셨는데 하고 그냥 차몰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5분정도 지났는데 시간은 5분이지만 벌써 멀리간 상황이었는데 전화가 와서 사장이 부품을 찾았다면서 저보고 다시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5분도 안되서 찾았다는게 좀 의심스러웠지만 기다린게 아까워 불쾌했던 기억을 떨치고 다시 갔습니다. 그래서 한 15분정도
걸려서 고쳤는데 기판모듈과 모터를 갈았다더군요. 갈면서 이건 다른거보다 시간이 좀 걸리네요.라고도 했습니다.
근데
다른 손님들도 평균 10분이던데 10분이나 15분이나 뭔차이? 아무튼 그렇게 갈고 전화로 얘기했던 6만원을 입금하려고 사장님
계좌로 입금할께요. 하니까 대뜸 사장이 예,8만원 주시면 됩니다. 라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는데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하필 그 때
제 뒤에 손님이 마침 와서 뒷손님이 여기 주차하면 되냐고 하니 예,하고는 갑자기 거기 그 차 막으세요 라는 겁니다. 그 차는
제차밖에 없는데 제 차를 막으라고? 뭐 별다른 의도는 없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고 사장태도도 첨부터 내내
까칠했었기 때문에 뼈가 있는 말로 느껴지더군요.
저는
그래도 첨부터 내내 오히려 거꾸로 제가 사장비위맞춰주려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분위기 좋게 해줬는데 이 사람은 일거리가 많아서 복에
겨워하긴 커녕 짜증스런 태도가 눈에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수리비로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더군요. 더러워서 8만원 입금해주고 가는데
이번엔 인사도 안하고 제가 운전석에 앉았는데 이 사장은 다음 손님 상대하기 바쁘길래 기분이 더러워진채 내색은 안하고 집에
왔습니다.
오는내내
제가 호구가 된 거 같고 정말 열이 받아서 어지간하면 이런 글 안쓰는데 글을 남기네요ㅠㅠ 다른 분들은 여기 웬만하면 가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옆에서 듣기로는 전화로는 싼타페CM은 5만원이라고 하고 다른차들은 무조건 6만원이라고 합니다.
근데 다 고치고나서 딴소리하니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된건 제 성격이 문제일까요? ㅠㅠ 진짜 열받아서 구글리뷰와
다음리뷰에는 좀 더 격하게 글을 썼습니다.
내용중에
이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조언이나 충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심정은 솔직히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너무나 괘씸해서 네이버
차량동호회같은곳에 다 퍼뜨려서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갔더니 가게도 완전 쓰레기장이고 너무 지저분하더군요. 그런곳에 한참을
서서 기다리고 이 습하고 더운날에 전기세 아까워서 그러나 에어컨도 안 틀고 선풍기 하나 틀고 있었습니다. 모기한테도 몇 방
물렸습니다.
PS
더욱 괘씸한건 젊어 빠진 인간입니다. 2~30대 초반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하는짓은 양아치입니다. 다 그런건 아닌데 블로그
같은데서 무슨무슨얘들아빠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놈들이 하는짓보면 정말 찌질+쪼잔 하고 가게는 거지난장판 쓰레기장처럼 해놓고
그런사진은 절대 안 올리죠. 직접가서 봤을때 정말 충격먹을정도입니다. 블로그에는 줜나 자랑질 해놓았는데 지 가게 안
사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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