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LC 300 Coupe 시승기 입니다.

처음 GLC300 Coupe를 봤는데

차량의 디자인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GLC도 경쟁사의 X3보다 이뻤지만

GLC300 Coupe는 X4보다 더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도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12.3인치의 계기판과 10.25인치의 터치모니터가 장착되고

엠비언트라이트의 색도 64가지로 증가가 되면서

확실히 실내디자인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편의사양은

7650만원..이라는 차답지 않게 거의 없다라고 볼 정도로

부족합니다.

선루프 , 헤드업디스플레이 , 앞좌석 뒷좌석 열선시트 , 스티어링 휠 열선

전동트렁크 , 후방카메라 정도..?

풀옵션을 원하신다면 8300만원의 프리미엄 등급을 구매하면 되는데

이러면 GLE300d를 할인받아 사는게 더 저렴하게 생각이 들더군요..

승차감은 너무 하드하였습니다.

노면을 읽고다니고 노면이 조금만 안좋아도

그 충격이 차안으로 모두 들어옵니다.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다니더라도 

아이가 과연 잠을 잘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안좋았습니다.

서스펜션을 스포츠서스펜션이 아닌 일반서스펜션으로 바꿔서

판매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뒷좌석 공간은

GLC300 과 GLC300 Coupe와 큰차이는 없었습니다.

헤드룸이 약~~간 여유롭다 정도??

키 181인 성인남자가 두 모델을 앉아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뒷좌석 공간때문에 Coupe모델을 망설인다면 

Coupe모델을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주행성능은

가솔린모델이지만 답답함이 없는 가속력이고

비오는 날 이었지만 전혀 불안감없는 고속주행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코너링은 기대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조금만 급코너를 만나면 롤과 함께 언더스티어가 일어나면서

차체거동이 불안해집니다.

솔직히 디자인과 벤츠라는 브랜드벨류를 제외한다면

상품성이 좋은 차량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에게 GV80살래? GLC300 Coupe 살래? 하면

모두 벤츠 GLC300 Coupe를 산다고 하더라구요

지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벤츠라는 브랜드벨류가 높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럼 제 시승기가 차량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