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공제와의 싸움... 짜증나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쓰기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ㅜㅜ

결혼 준비 중에 웨딩 촬영을 위해 차를 렌트한 상황이였는데

면허딴지 1년이 되지않아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채로 차를 렌트한 상황이였습니다

리스크가 큰건 알지만 당시에 웨딩촬영때문에 어쩔수 없이 차가 필요했던 상황이라..

이 부분은 ㅜㅜ 이미 거금내고 인생교육했습니다.....

여튼 저녁에 서울로 올라가는 중

5차선 도로에서 4차로 주행 중이였는데

5차로에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버스 2대..

그 중 뒤에 있는 버스가 앞에 정차하고있는 버스를 앞질러 갈 생각이였는지

비상등만 켜져있는 상태에서 급 4차로로 진입함

속도를 줄였으나

조수석에 아내가 임신중이였기 때문에 그대로 박으면 조수석에 충격이 가장 크게 가해질거 같아서

3차선으로 차로 변경 (+블랙박스가 없는 상태였기도 해서 절대 사고나면 안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이때 3차선 주행중이던 제 3차량이랑 충돌 (버스와는 충돌이 없었음)

그냥 가려던 버스 붙잡고 각자 보험사 불러서 정황 설명 후 헤어짐

이때 3차량 차주분 블랙박스에 관련 영상이 남아있었고

3차량 차주분의 협조로 블랙박스 영상 확보 후 후처리 진행 예정됨

다음날 렌트카 반납하며 수리하고 렌트카 소장님과 얘기하면서 비용을 얘기하는데

당시에는 수리가 늦게 들어갈수록 휴차비용이 플러스 된다는 이유로

빨리 수리를 집어 넣어야되고 과실이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일단 우선 제 과실이 8로 가정하고 해당 부분 금액 지불함

----여기까지가 사건 내용인데 ------

문제는 이게 3월 중순경에 일어난 사고인데

현재 10월인데도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3월 말 경찰 조사 후에 버스가 가해자로 나오게 됐는데

제쪽에서는 버스가 8이다 주장하고

버스쪽에는 가해자인것도 인정 못하겠고 하더라도 6:4로 하자 주장하고..

중간에서 합의보자했는데 버스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소송 진행

10월 초에 판결이 나왔고

지난주에 판결문까지 나옴

판결 결과는 결국 버스 6,  제가 4 

근데 이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렌터카 공제나 버스 공제나

먼저 연락하는법이 없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먼저 전화하면 제대로 답변듣기도 힘들고

계속 날짜는 길어지고... 답답함만 쌓아가고 있는데

이전까지는 과실 협의가 되지않아 합의 얘기도 보상 얘기도 안했다고 치지만

지금도 먼저 연락을 안한다는건...

택시, 버스, 렌터카 쪽이 원래 그렇다고 알고 있었으니..

매번 참다참다

결국 렌터카조합이랑 통화하고 이것저것 확인 후에

보상이나 합의 관련해서는 버스쪽이랑 얘기해야된다고해서

마지막에 버스조합 쪽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의 신청 기간어쩌고... 외근중이니까 이따 연락드린다 하고 끊어버리네요

딱 이의 신청 기간까지 미루고 나서겠다는 뉘앙스..

애초에 처음 사고 발생했을때부터 계속 미루고 미루면서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질때까지 버티겠다라는 제스쳐가 많이 보였던지라

이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결국 답답함과 짜증만 쌓여가네요 ㅜㅜ

이제 애기도 출산해서 돈들어갈데도 많은데...

여기에 플러스로

먼저 렌트카 업체에 제 과실을 8로 계산해서 일단 수리비로 먼저 입금한 돈..

7개월가량 묶여있는것도 억울한데

이마저도 사장이 바뀌어서 다시 처음부터 확인해서 계산하고 돌려줘야된다네요

아.. 총체적 난국입니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