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차량이 어제 오후에 접촉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장소는 병원 지하 주차장이고요, 운전을 아버지가 하시고 어머니는 조수석에 동승하고 계셨습니다.

주차장에서 진행방향대로 아버지는 직진하고 계셨고 상대 차량은 옆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는 상황입니다.

아버지 말씀대로면 상대 진행중에 상대 차량을 보지 못했다하시고 갑자기 옆에서 받힌 상황인데요.

상대측 운전자가 본인은 멈췄다고 얘기하길래 서로 보험사 불러서 접수번호 받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아버지 보험사 자차 접수번호랑 상대 보험사 대차 접수번호 받아서 오셨습니다.

아마 상대 운전자도 똑같이 번호 받아서 간 상태이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경찰서를 갔어야 하는 상황 같은데 아무튼 아버지가 잘 모르시고 몸도 안 좋으셔서 그렇게 처리하고 오셨습니다.

오늘 오전에 제가 아버지 보험사로 전화해서 담당자랑 통화했더니 상대 운전자가 본인이 가해자인건 인정하는데 백프로 과실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반면에 아버지는 갑자기 옆에서 받혀서 상대 과실이 백프로라는 생각이시고요.

블박 영상이랑 차량 파손부위를 보니 제가 생각하기에도 상대 과실이 백프로 같은데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저도 경험이 상대방이 받아서 간단하게 대물접수 받은 경험만 있어서 이 경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좀 막연하네요.

막연하게 경찰서가서 사고 접수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인이나 대물 합의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보험사 말대로 아버지도 과실이 있는 걸로 합의를 해야하는건지;;

참고로 사고 현장에 CCTV도 정면에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이랑 사진 첨부합니다.

영상 5초 정도에 좌측에서 차량이 하나 나오는게 살짝 보이는데 상대 차량입니다.

상대 차량이 정면 우측으로 아버지 차량의 좌측 옆을 받고 긁었는데, 

앞문 살짝 걸치고 뒷문은 심하게 파손되고 뒷문 끝부터 뒷바퀴 휀다쪽까지는 찌그러들었고 뒷바퀴 타이어와 휠까지 스크래치가 갔습니다.

아버지 차량은 스타렉스고 상대 차량은 그랜저 입니다.

현장에서 접촉된 사진은 바로 옮겨 주차하느라 못 찍었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