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사진은 퍼온 사진인데 왼쪽이 14년 형 모닝 폴딩키, 우측은 제가 사용중인 10년식 모닝 폴딩키입니다.
중고로 가져와서 받을때부터 많이 헤져있어서 고무만 따로 팔길래 썼는데 금새 또 잘 안눌리고 그러길래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보 얻으려고 여기저기 뒤지면서 찾던중에 안에 기판이 다르고 오토큐 가서 등록을 5만원주고 했다는 사람도 있고
키 부품비 2만원만 투자해서 기판 깎고 옮겼다는 글이 있길래 5만원 주고 갈기는 돈아깝다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기존에 제가 쓰던 10년형 폴딩키에서 빼낸 기판이고 테두리를 보면 신형 폴딩키에 넣기위해서 다듬으며 갈아준 상태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납땜기 사고 난생처음 납땜 해보았는데 작업 다 끝내고 찾아보니 납땜 팁이라고 얇은 바늘같은것들도 있더군요..
전 그냥 납땜기 사서 그 두꺼운걸로 작업을 했는데 역시 작업은 장비빨이네요 ㅠㅠ
구형이랑 신형이랑 스위치 위치가 다르다보니 구형 기판 세모 표시의 언락 스위치를 가운데로 옮겨주는 작업을 하고
납땜을 연결해줘 작동하도록 했습니다. ( 저 동그라미 표시된 스위치 모두 구형 그대로 사용하려 했으나 신형 기판 스위치가
클릭감이 월등히 좋길래 고민끝에 모두 떼어내서 재 이식하는 불필요한 노동을 했습니다 ㅠㅠ 기왕하는거 더 좋게 하려다보니..
여기서 이미 오토큐 등록가격 5만원을 시간투자 및 노동력으로 날려버린 것 같네요..)
신형기판 및 구형기판 사진입니다. 왼쪽 폴딩키가 신형폴딩키인데 구형 폴딩키가 그대로 들어가지 않아 깍아내는 작업이 필요했어요
완성된 사진입니다. 시작부터 폴딩키가 안벌어진 탓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했지만 처음으로 납땜기 사서 스위치 납땜도 해보고
나름 뿌듯하고 키도 묵직한게 만족스럽네요.
근데 두번다시는 안할것 같습니다. 혹시 없겠지만 이 글 보고 하려고 하시는 분 계신다면 그냥 고무갈면서 쓰시거나
부품사서 오토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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