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 저런 재정 상태가 안 좋아서 몇 년전 차도 정리하고, 뚜벅이 생활을 하면서, 집도 바꾸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네요.
그래서, 차량 구입 계획은 내년 봄에 중고나 신차 할부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누나 출퇴근 용 차까지 정리한다고 하면서
그냥 저한테 저렴하게 넘겨 줬네요.
2014년 12월말 구입(2015년 올뉴모닝 디럭스), 주행거리는 2만이 안되고, 앞 타이어만 얼마전 교체 했더군요.
저렴하게 넘겨준 덕분에 3년 정도 이 차로 버티다가 팔아도 누나가 넘겨준 가격 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겠더군요.
그때 되면, 해외 차량이 좀 더 많이 퍼지고, 가격도 더 내려가겠죠. 돈 아끼고 모으면서 기다려야죠.
아무튼 잡설이 길었습니다. 중고차이지만, 차량 인수 인증합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도착해서 빌라 주차장에 두고 사진 찍었더니, 사진이 안 예쁘네요.
몇 년 만에 생긴 제 차라서 그런지 제 눈에는 엄청 예쁘네요.
하루만에 보험 가입, 차량 명의 이전, 차량 검사까지 전부 처리하고 완전히 제 차가 되었네요.
오늘 직접 명의 이전 했는데, 생각보다 서류 준비도 필요없고 간단히 처리 되었네요.
명의 이전한 경험을 적어 봅니다.
이전에는 새 차 구입으로 다 처리해 줘서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는 누나랑 저 둘이서 알아서 하는 것이니 미리 공부(?)를 했죠.
처음에 인터넷 <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탈 www.ecar.go.kr >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 시도해 보는데, 각종 쓰레기들 깔리고, 윈도우랑 충돌나고, 익스플로러 창 닫히고.. 정신건강에 안좋아서 30분만에 포기
그래서 직접 하기로 하고 간단히 정리 하면
1. 미리 자동차 보험 가입(개시일을 오늘 받으니 오늘부터로 결정, 인터넷으로 하니 기존견적들보다 옵션 추가하고도 더 저렴)
2. 양도인 양수인 모두 신분증(주민등록증or면허증) 같이 가까운 구청 교통민원실로 방문
3. 자동차 양도 증명서와 이전 등록 신청서를 작성 (다른 서류는 필요 없더군요)
4. 서류 접수하면서 증지대 1천 납부, 서류 받고 옆으로 넘기더니 인지대 3천원 납부. 번호판 교체시 교체비 1만원 납부
5. 이전 등록 신청한 것처럼 양수인 적은 내용으로 새로 자동차 등록증 발급 받고 끝.
저는 번호판 안바꾸고, 그냥 쓴다고 하니 번호판 교체비 없었고, 경차라서 취득세 면제 대상이라서 총 4천원으로 처리 완료했네요.
11시쯤 가서 11시20분에 완료하고 나왔네요. 주차비도 30분 안되서 무료.
인터넷으로 하는 것은 절대 비추합니다.
(유머)
연봉 2억 직장인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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