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어처구니 없는 하루라.....
어제는 아침부터 왠 탑차가 우측 깜박이를 켜도 비킬 생각이 없어보여 속도를 줄였어요. 그런데 같이 속도를 줄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속도를 냈더니 또 같이 속도를 내고.....
그렇게 4번정도 하다가 저를 지하차도로 밀어버리더라고요.
와이프는 무섭다고 소리지르고.....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60~70 정도였는데...
옆이라 블박에도 그 차의 일부분만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저녁에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저는 우합류쪽이라 출구로 천천히 가다가 좌측에서 출구로 합쳐지기전 15미터정도 전에서 하이빔을 두번 쏘고 천천히 30키로 정도로 가는데 좌측에서 차가 엄청 빠르게 오길래 섯어요. 그 차도 저를 보고 멈추더니 창문을 내리고 육두문자를 엄청.... 3분정도 퍼붓더니 급기야 내려서 창문 두드리길래 조금 내렸더니 하는 말이 다짜고짜 반말로
"야이 새꺄~ 갑자기 길도 아닌데서 나오면 같이 죽자는거야!!"
하길래 바닥에 화살표 보시라니까 사과도 안하고 에이18거리더니 그냥 가더군요.
그 때도 옆에 마누라가 있었는데 진짜 또라이들이 넘친다고...
길에 저런 사람들이 다닌다는게 소름 돋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제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저녁에는 말다툼 할 의지도 안 생기더라고요.
제가 시내에서 조금 천천히 다니는 편이긴한데(차가 무거워서...) 더우신데 서로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안전운전하면 좋겠네요.
서로 다 소중한 가족들이 있을 테니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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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친구가 내 반찬보고 맨날 놀리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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