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하러 들어왔습니다.
글도 잘 풀리지 않고요.
요즘은 정말 죽을 듯이 글을 쓰고 있네요.
최근의 제 생활루틴은 매우 간단합니다.
새벽 4시 기상 - 네시에서 다섯시 반까지 조선왕조실록을 공부합니다. 실록 홈페이지에서 단종 연간의 기사를 모두 읽고 있습니다.
다섯시 반 아침을 먹습니다.
6시~8시 : 고래 다음 날 분량을 씁니다.
8시 : 설거지나 청소 같은 집안일을 합니다.
9시~11시 : 회귀로 세계재벌 오늘 치걸 씁니다.
11시 : 점심을 먹습니다.
12시 : 밀리의 서재에서 수사관련 E북을 1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읽습니다.
1시 : 출판사 담당자가 교정교열을 본 고래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하는 퇴고작업을 합니다.
2시~3시 : 회귀로 세계재벌 퇴고를 봅니다.
4시~6시 : 네이버에서 19일부터 연재 시작하는 인생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원고를 씁니다.
7시 : 잠시 쉬다가 여자농구리그를 보면서 저녁을 먹습니다.
9시 : 집앞 슈퍼에 가서 과일이나 다음날 먹을 것을 사온 뒤 냉장고에 정리하고 잡니다.
삶이 너무 고정된 느낌이에요.
적어도 고래가 끝날 때까지는 이 생활을 해야 하는데, 좀 많이 피곤하긴 하네요.
아. 식사를 하고 나면, 아침 과 점심 땐 30분 정도 동네를 걷고, 동네 까페에서 커피를 사옵니다.
인생이 삭막하네요.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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