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로 압도한다...이거 볼만한 가요?

진행이 느린편이고 억지 안쓰는 전개로 볼만했습니다 완결까지 봤는데 돈은 안 아까웠네요  중간에 국내 정치에 개입해서 할아버지처럼 생각하는 국내 대기업 총수 할배를 대통령으로 세우려고 하는 정치파트 있는데 그부분이 맘에 안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거긴 넘기고 보면 그담부턴 정치이야긴 거의 안 나옵니다 테크트리는 초반에 타자연습 프로그램에서 시작해서 완결에선 양자컴퓨터까지 나오는데 테크트리 전행이 빠른편은 아닙니다 연재분량 많아서 진득하기 볼거 찾으시면 좋을수도 있음

네이버 평점 7점인 이유는 정치파트가 중간에 껴서 그런거... 난 재미있게 봤는데 왜 그런진 그사람들 입장이 되어볼수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초중반까지는 재밌게 봤어요. 중후반은 그냥 보던 거라서 가끔 생각나면 보곤 했네요.

치트키 쓰는 경제 소설 치고는 악역도 없고 그렇다고 사이다도 부족하고
지루합니다. 하렘도 없고

이선희나 변진섭 등등 유명 가수 노래를 보내서 돈 벌겠단 마인드부터 글러먹어서 손절쳤음
이선희 5집 수록곡인 한바탕 웃음으로 같은 노래를 앨범 발매 몇 달 전에 애가 피아노 치면서 부른 카세트 테이프 보내서 곡을 판다?ㅋ
88년 중순이면 이미 앨범 작업 중이었을 곡이고
작곡가가 당시 이선희와 여러 앨범 작업한 작곡가인데 그걸 스틸해서 시드 머니를 벌겠다...
곡은 150만 원에 판다니까 이선희가 전화해서 500만 원에 사겠다...
회귀로 압도하겠다면서 수십 년 준비했다는 수준이 고작;;;

남의 저작물을 도둑질 하는 것도 뭐 문제겠지만, 그 이전에 시기상 조건상 그런 식으로 도둑질 할 수 있는 노래도 아님
저작권 등록일이 89년 4월 1일이라고 그 이전엔 세상에 없는 노래라고 생각하나봄 작가는

그 부분이 확실히 무리수엿져

스케일 크고 다루는 소재도 다양한 편이라 볼 만은 합니다.
보통 기업경영물이란 영역이 어느정도 스케일 확장이 되면 주체를 못해서
적대세력 하나 만들거나 음모론 투입한 다음에 대충 투닥거리다가 마무리하는 게 보통인데
회귀로 압도한다는 세계구급으로 성장한 후에도 이야깃거리가 부족하지 않죠.

문제는 너무 길다보니 중반넘어가면 반복되는 느낌이 있고(매년 하는 발표라던가...)
국내정치 관련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없으며, 실존인물 몇몇을 과하게 미화하고,
주인공에게 특별한 매력이 없어요.
세계로 간다의 일두처럼 뭔가 톡톡 튀는 개성이 전혀 없고 철저하게 무특징이라 기억에 남질 않음...

타자 프로그램 울겨 먹는 거에서 나가 떨어졌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