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뭐 재밌는 책이 없네요.

평점 높아도 읽다보면 다 용두사미에 전작들이랑 패턴이 비슷해지고...

의사,병원물 한 두개 읽으면 그 이후에 다른 의사,병원물은 다 거기서 거기가 되는 느낌이랄까...

무협지는 좀 덜 그런데...이 무협지도 많이 읽으니 다 거기서 거기고...

뭔가 새로운 소재나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설정...아니면 기존에 나와있던 스토리라도 피말리는 전개...

이런 거 좀 없나요?

좀비묵시록 읽으니 화이트아웃은 손이 잘 안가고...사실 좀비묵시록도 기대했던 거 보다는 임팩트가 없었어요.

오히려 어둠의 시대 앞부분이 더 재밌었던 거 같고...

납골당의 어린왕자 정도되는 무게감과 임팩트를 가진 소설이 많지는 않겠지만 요즘 정말 재밌는 게 없네요.

사실 임팩트나 스토리 쩔었던 건 학사신공이었죠. 앞부분은 좀 이상했지만...매회 나올 때마다 흥미진진하게 봤었네요.

그 이후 나왔던 선협물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일념영원이나 좀 재밌었는데...너무 금방 끝났고...

SF 물도 좋아하는데, SF는 딱히 재밌는 소설이 없네요. 사상최강의 보안관 정도나 재밌을까...

학사신공, 납골당의 어린왕자 정도 되는 글...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