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악 작가 신작에서 완전히 미쳐서 대 폭주하고 있네요 ㅋㅋ

방금 봤는데 소설 읽고 이런 카타르시스 느끼는 건 몇 년만인 거 같아요

이 정도 충격과 공포를 주는 잭품은 간만인 것 같습니다. ㅎㅎ

재밌어요!

호쾌한 재미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폭발력이 굉장하지요.ㅎㅎ

연재 내내 호쾌하다 생각했는데 이번 에소드는 정말 폭팔 그자체입니다.

괜찮나요? 마법사로 나온것보고 넘 실망해서 안보고있는데

마법사로 나온 건 직전 작 엘름연대기이고 이번작 더 빌런은 현대물입니다. 이능력 나온건 아직 없어요

네 엘름연대기 보면서 내가 왜 이런작품을 돈내고 봐야되나 이런생각이 들었거든요

엘름 연대기는 저는 잘 봤는데 무한전생에서는 많이 이질적인 작품이죠. 시리즈 내에서 그 작품처럼 고뇌하고 죽음을 추구하는 작품은 없습니다. 무한전생 시리즈는 엘름연대기 빼면 대체로 죽지도 못하고 인생에 치여 맛 간 주인공이 본인 심기를 어지럽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패부리는 이야기라서 엘름 연대기와는 대체로 많이 달라요.

무한전생 시리즈 보면 주인공 성격이 남다릅니다.

독자들은 그냥 막연히 무한전생을 해서 저렇게 되었겠지..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어떤 독자들은 주인공이 어떤 노력들을 했는가 궁금해하기도 했었습니다.

엘름은 그런 독자들에게 주인공이 이런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성격의 주인공이 된 것에 한 몫 한 것이 있다.

그런의미의 작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작가도 궁극에의 도전을 다루면 어떤작품이 나올까 하는 시도도 있었겠지요 ^^

하락세이던 무한전생 시리즈 폼이 다시 올라온 것 같긴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할듯.

초반부터 벌써 한가지 패턴이 계속 반복된게

좋게 말해서 빌드업을 착실하게 한거고

나쁘게 보면 시작부터 원패턴에 분량 늘리기 낌새가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직까진 개인적으로 몹시 호

노련한 작가이니 뭔가 변화구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제 연재분도 그런 변화의 하나라고 보이구요. 물론 변화가 항상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이 작가분은 어쨌든 망해도 평타는 치시니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무한전생 다른편 추천좀 부탁드려요

이번 작이랑 비슷한 건 망나니(재밋음!)랑 무림사부(이건 안 봄)라고 함

'망나니'  재밌음! 능력X 깽판
'스페이스 니트' 재밋음! 이능력O SF
'나는 히어로인데 우리 형은 무한전생자' 볼만함 이능력O 히어로
'사냥꾼 아크' 무난함 이능력O
'엘름 연대기' 별로였음 이능력O 마법사

아라레 님이 잘 추천해주셨네요.

광기 측면으로는 망나니와 나는 히어로~ 두편이 강하죠. 그래도 더 빌런에는 좀 못미치지만요. 더 빌런에 가장 가까운 작품은 망나니입니다.

스페이스 니트, 사냥꾼 아크는 나름 세상에 적응하고 살려다가도 한번씩 주인공이 돌아버리는 비교적 순한 맛으로 보죠.

엘름은 무한전생자의 고뇌를 다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 많이 이질적이에요.

무림의 사부는 미쳐 날뛰는 맛은 강한데 능동적으로 난리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이 더 지친 면도 있어 보이고 무림인들의 광기 앞에서 주인공도 질려하는 면이 좀 있죠. 게다가 주인공 잡아다 강제 노동 시키는 악덕 상사도 등장하다보니 리미터가 좀 있습니다.

진지하게 종교적 희열 속에 미친 놈이 사람잡는 이야기로는 복음행이 있습니다. 광악 작가님의 광기의 한 정점과도 같은 훌륭한 글이죠.

강탄산 사이다!

독자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을 보면 사이다가 아니라 무슨 뽕 같은 글이죠 ㅎㅎ

제 취향은 아닌가봅니다 단행본 기준 1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더 보고싶단 생각은 안드네요 ㅎㅎ

각자 취향이 있으니 당연히 안맞는 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좋은 작품인 것이 느껴지면서도 보기 힘든 것들이 있더라구요.

엘름 연대기는 더 빌런에 광기를 더하기 위한 작품이였단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무한전생을 벗어날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뒷통수 맞았으니깐요.

주안공 미치게 만드는 과정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