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소설도 좋은 작품 많은데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건 자본력으로 밀어 붙이는게 가능한데...... 웹소설은 중국소설 한계가 벌써 나온 것 같아서
자본으로 밀어 붙인다고 될런지 모르겠어요.... -0-;;

제 생각에도. 솔직히 철인왕후 같은건 그냥 모티브에 불과한건데 그걸 판권까지 사야하나 싶고.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의무적으로 합작해야 되잖아요? 아마도 그거 방어 차원에서 중국꺼 이용해서 만드는 것 같은데. 그정도 사업적 판단에서 그치면 다행인데 이게 문화적 예속화 시도로 이어지니 정말 문제입니다.

시진핑의 따뜻한 젖꼭지를 빨기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되려는 자들이 많죠.

우리나라 웹툰, 웹소들 대박난거도 많은데 돈이라면 영혼까지 갖다바칠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요
짱깨구마사 지금 광고 거의다 빠졌던데 걍 아예 종영될때까지 밀어부쳐야함

한국 드라마란 브렌드가 목표이니

아이돌만 봐도 처음엔 한국 로컬 아이돌이 활동 후반기에 일본 진출 타진(1세대)
한류 아이돌이 일본을 위시한 동아시아 진출(2세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각국의 로컬 멤버를 넣어 그룹 편성(3세대)
아예 니쥬처럼 해당 국가의 로컬 멤버만으로 제작(4세대)

한국인이 보라고 만든 몇몇 드라마가 해외(이 경우 특히 중국)에서 히트 치고 한류 스타가 탄생
기왕 드라마 만드는 거 한류 스타를 넣어서 해외 시장까지 고려하기 시작함
해외 시장이 더 큰 시장이 되면서 국내 시청자보다 해외 시청자의 입맛에 맞게 제작 ← 현재 여기
아예 배우부터 모든 걸 해외에 맞춰 제작

이런 경향이 지속되면 아예 배우나 배경(촬영지라든가 설정 등)에 중국인이나 중국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음
그나마 다행인 건 넷플릭스 같은 OTT가 한드에 관심이 많아서 오로지 중국 시장에만 목을 매는 상황이 아니란 거

애초에 국내에도 설정 가져다 쓸 소설 많을텐데

굳이 중국쪽 웹소설 가져와서 만드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자국 내 컨텐츠가 고갈 수준이라 제작해야될 작품이 모자라서 다른 나라에서
판권을 사오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경우는 뭔가 이상하더군요,
사실 상 사극 같은 드라마는 다른 나라 작품을 어레인지하는데 엄청난 소요가 들거든요.
해당 나라의 배경과 전통에 맞게 바꿔야 하니까요.

현대극도 아니고 모방성이 거의 없는 사극의 판권을 수입해서 방영하겠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서양이나 일본 사극을 우리나라식으로 바꿔서 방영한다고 해보세요.
문화가 다른데 같은 내용이 될리가 없잖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음모론은 너무 나갔고 각본가가 중국 계열 작품을 손쉽게 표절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차피 국내에는 같은 내용이 없을 것 아닙니까. 지가 슬쩍 얹어도 누가 알겠어요.

블루 오션이랍시고, 번역도 잘안되는 타국의 웹소설을 판권 사서 방영하는 행태가 이전에 웹소판에서도 있었지 않습니까. 무단 번역해서 연재하던 작품들이 국적을 들키니까 그제서야 1화에만 표기하고 조기 종결내던 것처럼요.

중국산 드라마와 소설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니까 판권을 수입할 수는 있지만 사태가 커지는 걸 보니 국내 인기는 택도 없는 소리고....번역도 안되어 있는 아무도 모르는 외국 작품을 판권이나 스토리만 베껴서 살짝 바꾼 다음에 팔아먹는다가 되겠죠.

광고주만 보더라도 외국계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태는 중국 자본의 침투는 물론 한국인 각본가의 양심을 내다버린 표절의 문제로 봐야하죠.
판권 사오기 전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국내산으로 둔갑시킬 각본을 탐색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누가 알겠어요?

저는 그쪽으로 의심이 되더군요.
중국의 소속사는 작가한테 중국의 인기 작품을 알선하거나 활동을 도와주고, 작가는 번역이나 한국 테이스트를 섞은 다음 고쳐서 국내 작품으로 만드는 작업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조선의 전기 고증을 밥 말아먹을 수 밖에요.
분명히 중국에서 만들어진 비슷한 판타지 사극 드라마 참고했을 걸요. 중국 드라마를 참조하니 고증이 그러죠.

이번 조선xxx 사태 만 봐도...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라 하더라도, 심각하네요.

한국 기본적 스탠스는 중립외교가 맞다고 생각해왔고 겪어왔는데 문화뿐만이아니라 경제, 역사, 국방까지 예속화 할려 한다는게 점점 크게 느껴지네요.

우리도 스무해 정도 지나면 홍콩이나 대만 취급 받고 있을 겁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정치적 스텐스를 잘 잡아야겠지요.
콘텐츠를 정치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게 슬프지만, 미래 세대에 그런 시대를 물려줄 순 없으니까요.

짱깨새끼들이랑은 상종을 안하는게 답인데...
시청자가 행동할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