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전생 엘름 완결을 보고 (스포0)

완결났넹 보러가야징

여마법사 교수님은 어찌됐나요

중간에 승천한지 오래됐습니다. 그후로 다시 등장하진 않았지만, 오랫동안 주인공의 트라우마로 남았죠.

ㄷㄷㄷ 독자도 트라우마 생기겠는데요...
히로인이라 생각했는데...

완결났군요. 너무 잔잔해서 보다가 중단했는데....무한전생 시리즈 중에서 재미면에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시리즈를 다 본건 아닌데, 소설적인 재미만을 따지면 시리즈중에서는 중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연작물의 설정을 많이 건드리는 재미가 있어서 기존 독자분이라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욕하면서 본다는 말이 있는데, 욕을 하더라도 볼만은 하다는거죠. 물론 처음보는 분은 처음보는대로 신선한 맛이 있을거구요. 사실 후반부에 전개를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면서 혀를 좀 찼었는데, 뜻밖에 내심 포기하면서 보고있던 막판 전개가 이 작가분의 뒷심을 조금이나마 보여준거 같습니다.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는거죠. 이게 아직 이 무한전생시리즈가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겠죠. 개별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이정도 연작물이 가능하다는거 자체가 한국장르소설계의 성취중 하나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제가 누구 눈치보는거 같다구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눈치가 있으신겁니다...커흠...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이런 철학적 사유가 들어간 글들은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본다면
뜬금없고 별다른 재미도 느낄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잘 봤습니다.
이전의 몇몇 작품에서의 주인공처럼 만사가 무기력하고 의욕 제로가 아니라 특히 좋았네요.
광악작가 이분은 적당한 분량에 늘려 쓰지도 않고 정말 프로라 할만 합니다. 한손에 꼽는 좋아하는 작가임

오 완결났군요.

불멸이라는게.. 사실은 기억의 문제죠. 그래서 기억을 못하면 불멸이 아닌거죠.
봉인의 방향성이 잘못된것 아닌가 싶음. "기억" 을 봉인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 내용이 해당 소설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무한전생 시리즈는 사냥꾼부터 재미없어서 하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