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에서 실존 인물이 나오는 것이 좋다, 싫다.

프로 간섭 태클러 때문에 댓글 공격 당하기 딱 좋을텐데

저는 실존 인물 그대로 나오는 방식, 특히 예능 포맷 등 특정 소재를 그대로 가져오는 연출을
매우 싫어 합니다. 극불호.

좋은데 안나오지 않나요? 이름 바꾸거나..

실존인물나오는건 거의 못봤고 살짝 이름변형 시켜서 유사인물로 나오는건 많이 봤네요

이름만 살짝 바꿨지만 실존 인물을 가져다 쓴 건 맞죠.

그런건 개인적으로 괜찮더라구요.

역사적으로나 트렌드로나 한 인물에 대한 명암과 행적에 대한 해석은
현재. 특히 우리는.
어떤 이념을 가진자가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단을 달리거든요.

조선과 대한민국의 교체기와 일제시대와 전쟁 등들.. .
근대 이후 워낙 지저분한 혼돈 속에 역사적 사상적으로 대책없이 꼬여있는 나라다 보니..
사료도 부족하고 등장인물을 묘사하기란 애로사항이 많지만.

정론이 존재하는 대중화된 네임드나 영웅들이야 쉽게 그려내고 다룰 수 는 있겠죠.
msg 픽션을 가미한다면. 특히.

그러나 요새는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국뽕이라고 비아냥대면서 우롱하는 반응이 대세더군요.

개인적으로,
실리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자기 이익에만 밝은 이기적인 개인주의자로서,
과거였으면 99% 나라를 배신하고 친일파가 되었을 요즘의 신세대가 싫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놓고 반민족주의에 친일파적이면서,
자랑스런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까지 하는,
정상적으로는 정체성상 모순이 커서 존재할 수 없는데도,
골이 비었는지, 우파보수인척 하는,

그러나 사정을 알기에 딱하고 어쩔 수 없는 현상이란걸 이해하고
비난키 어려운... 어처구니 없는 역사적 희생량이자..
스스로 타락한 줄도 모르는 요새의 쓰레기들.

그들 일부 신세대 때문에, 글을 볼때마다, 일관되게,
최소한의 주제도 교양도 의식도 없는, 개념 없는 모습 때문에
고구마 몇 개를 들이킨 답답함과 팍팍 받게되는 스트레스들이란 참....

필력 좋게 실존 인물과 작가의 주체의식이 유의미하게 드러나고
그 가운데 독자가 깨닫는게 많다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단순히 실존인물이 출현하냐 안하냐에 큰 영향력은 없을듯 합니다.
다만, 이념에 따라 어떻게 그려가느냐가 문제죠.

현실적으로..
조정래씨나 몇몇 작가 인물들은 최근 되어서나 빨갱이 딱지를 때었죠..

만시지탄이라...

그런 세대 차이를 느끼는 건 아마 요즘 세대들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서 외부의 문화와 사상을 자유롭게 접하기 때문일 겁니다. 무슨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드라마나 예능만 봐도 어? 쟤네는 우리와 뭔가 다르네? 그러고 보니까 우리는 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니... 북한 같은 독재 국가들이 철저하게 폐쇄적인 정책을 펴는 이유도 그래서고요.
저도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막 바뀌던 연배라서 돌이켜 보면 어릴 때부터 민족주의적, 국가주의적 그리고 전체주의적 교육을 많이 받았죠.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고... ㅎㅎ 전세계가 다 국민국가의 태동기로 퇴보하거나 우리나라가 북한 수준으로 고립되지 않는 다음에야 향후 세대들이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운운하는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이런게 불편한거 딱히 이해안감

세계관처럼 나오는건 괜찮은데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나오는건 좀 거슬리긴 합니다.

거의 치트키급으로 나올 경우도 좀...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 능력으로 주인공을 너무 도와줄 경우)
: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면서 커 가는 걸 보고 싶지 주인공과 친해졌다거나 싹수가 있다는 이유로 막 퍼주는 걸 원하는 게 아님

저도 싫음.....주인공이~~~~ 부각되야 하는데.......특히..대체역사에서..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비중이 늘어나면..

역사책 읽지..소설을 왜 읽나 생각이 듬.......주인공 개입으로..그 사람 행적이나 사건들이 꼬여..실제 역사에선 영웅이었지만...소설에서는 반대 될수 있는데..소설에도 영웅으로 나오니..

현판 중에 안나오는 것이 있던가요? 단 한번도 못 봄. 삼성 현대차 기업인, 대통령, 연예인, 유튜버, 록펠러, 론스타, 아베 등

현대 소설 중 실존 인물에서 따온 케릭터 없는 소설 단 한 건도 못 봤는데...

그런 소설 있다면 알려주실 분??
(전 그래서 상관안하고 봅니다)

별생각 안하고 보다가 몰입깨찌는 감이 있긴함
특히 멀쩡한 소설 보다 갑자기
철구 같은애 살짝다르게 등장시키더니 물고 빠는거 보고 소설 거르게됨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의 역사적 행보를 사실과는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대체역사물은 좀 싫어라 합니다.
인물상이 무너지거든요.
제가 대한제국 연대기 같은 걸 읽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실제 인물과는 괴리가 너무 심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읽다 보면 소설 속 내용과 실제 사실이 겹치고 혼란이 오기 때문에요.
소설적 창작으로 공백을 메우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실제 기록된 역사와 상이한 내용 전개를 할 때는 가상 역사와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독자에게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런 과정이 없는 소설은 읽으면 읽을수록 독자에게 손해입니다. 독자 자신의 역사 상식을 망가뜨리고 작가의 견해만으로 해석한 사상만 100퍼센트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기계가 되는 것이니까요.

작가가 책을 잘 쓰면 좋고, 뭐 같이 쓰면 안 좋고.
왜곡 같은거 포함 안시키고 쓴다면야. 이를테면 삼별회사 오너가 노조를 승인하고 사원들이나 하청업체랑 상생을 한다고 나면 바로 책을 덮어 버릴 듯.

실존인물은 작가가 잘쓰면 그럴듯하게 되는데 잘 못쓰면 더 짜증나게 되죠

개인적으로 싫어요에 한표 유명인들 이미지에 자기생각을 입히는 경우가 있어서 별로

편당 결제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