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만으로 연수입 1억5천만원 나오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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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로드에 무료연재 중인 아자린쓰 힐러(Azarinth Healer)입니다.

저도 후원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지금 후원자 숫자가 2천 명을 넘었더군요. 

후원금이 얼마나 되나 간단하게 계산을 해 봤습니다.

후원자 : 2132명 (6월 3일 기준)

월수입 : 10,660달러 (12,973,220원)

연수입 : 127,920달러 (155,678,640원)

순수하게 독자 후원금만으로 1억5천만원이 넘는 금액이죠.

패트론 사이트에서 수수료도 먹을 테고 세금도 떼일 테니 실수령액은 더 적겠지만 

어쨌든 독자측에서 후원하는 액수는 저 정도 됩니다. 

후원자 숫자가 유지되어야 나올 금액이긴 한데, 계속 늘고 있으니 오히려 수입은 더 커지겠죠.

이 작품은 무료로도 볼 수 있지만 

패트론에서 월 5달러짜리 유료후원자로 등록하면 20편을 먼저 접할 수 있습니다.

주당 5~6편 연재하니 무료연재보다 대략 한달 정도 먼저 읽는 셈이죠.

(월 2달러짜리는 10편, 월 10달러짜리는 20편 + 외전 포함인데... 대부분 5달러짜리를 택합니다)

전 보통 느긋하게 기다려서 무료로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은 한달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후원자로 등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아직 이북출판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걸 보니 무척 기쁩니다.

우리나라의 편당유료 모델을 싫어하진 않지만 

영미권의 후원제도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 무료로도 다 볼 수 있고, 

기다리기 싫거나 작가 응원하고 싶으면 후원하고 보면 되고.

(후원제도 자체가 괜찮다는 거고, patreon.com은 핵쓰레기입니다만...)

7월부터는 패트론에도 부가가치세가 부여된다고 하더군요.

월 5달러에 10% VAT까지 합하면 일년에 대략 7만원돈 나갈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 정도 가치는 한다고 보기에 아깝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후원 받고 힘내서 꾸준히, 완결까지 써주기만 한다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