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루프물의 원조가 궁금합니다.

루프물 원조를 따지면 구운몽이 있습니다.

무려 삼처사첩도 아니고 8처의 조아라 노블급.
8처도 황제의 여동생,황제의 딸,승상의 딸,기녀,용왕의 딸,타국의 무사 등등... 노루표임.

엔딩도 저 새끼 웃고 있는데요 다음가는 마공인 아시발꿈 임.*스포주의*

ㅋㅋㅋㅋㅋ 조선부터 내려온거군요

원조는 모르겠고
리제로가 한획을 그은건 맞지요~

예전부터 사용되었던 소재입니다.
제가 기억하는거로 유명한것중에
1993년작 사랑의블랙홀 이라는 영화죠
매일 하루가 반복되는 끔찍한 시간의굴레에 빠진..
자살도해보고 피아노도 배워보고 ㅋㅋㅋㅋㅋ
극중에선 언급이없지만 감독이 말하길
약 20년동안 갇혀있었다 라고 말했죠
그외에 과거로 돌아가는 소재는 더 오래되었구요..

저도 넘 재밌게 본 사랑의 블랙홀~~~

영화에서는 저도 이게 기억에 남네요

위에서 구운몽을 언급햇듯 몽자류 소설스타일이 따지면 현 회귀루프물의 원조격입니다.

꿈은 하나의 장치(개연성을 주기위한)일뿐. 실질은 꿈속에서 펼처지는 이야기와 거기서 뱉는 교훈이나 비판이 중심인데 이게 현 장르소설 회귀물과 유사합니다.

천사 악마 요괴나 선인. 도사는 기본빵으로 나오고 삼처사첩이나 영웅놀이. 과거로 돌아가 정신차리고 장원급제. 실수의 만회. 사회상을 비판하거나 양반. 왕을 조롱하고 장궁이되기도하며...하여간 지금 장르소설을 그 시대 분위기로 고치면 몽자류 소설 갈래로 치부될겁니다.

제가 처음 읽은 회귀물 판타지 소설은 '황혼의 문명'이라는 게임판타지 입니다.

국내 장르소설 이라면  회귀물은  백도나  재생이  원조급

서유기 월광보합

국내 장르소설중에서는 구로수번작가의 탈혼경 재미있게 본듯

전 마크트웨인의 아더왕과 양키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와 마크트웨인이 회귀물작가였다니 ㅋㅋㅋ 진짜 몰랐네요

제 경우 장르소설에서는 삼두표 재생으로 처음 접한 것 같네요.

저는 장르소설에서 처음으로 본 작품은 월풍이였네요 사랑의블랙홀처럼 하루가 계속 반복...

저도 루프물은 월풍이 처음이었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그 설정이 너무나 신기해서 재밌었음. 근데 그건 1권때 스펙 올리는 설정이었고
전생검신이 루프물 제대로 써먹는중 인듯

회귀물이 흥하게 된 시점은 아무래도 무협소설 백도가 인기를 얻을 때 부터 인듯
그 전에도 회귀 소재야 있기는 했는데, 백도가 회귀물에서 (요즘에야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세들을 많이 보여줬죠.
회귀물은 이렇게 쓰면 된다~ 라는 양판 가이드라인이 여기서 나온 느낌...

한국식 웹 연재소설 시장을 기준으로 백도에 한표.
후회를 기반으로 하는 회귀물의 왕도를 정립합니다.

소설로는 켄 그림우드의 리플레이(1986)가 시초일 듯

저도 이생각했어요 ㅋ

회귀 소설은  백도가 처음이었고  루프 소설은 월풍이 아마 처음 이었던거 같은데..

원조는 모르겠고 한국에서 회귀물 인기를 끌어낸건 메모라이즈, 환생좌라고 봅니다.

무협 백도
판타지 리라이트였나 그럴걸요
리라이트는 연중삭제인가 그럴거고...

전 리셋라이프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제일 크게 히트친게 리셋라이프일거 같은데요

회귀물 무협은 백도, 환타지는 알케미스트의 귀환 이었던거 같은데...
둘다 연중 ㅠㅠ

저도 리셋라이프가 기억 나네요 용두사미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