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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설들

 
글쓴이 : 네서 날짜 : 2020-03-25 (수) 21:59 조회 : 975 추천 : 5    

아직 초반부만 읽고 있어요.


1. 나 스탈린이 되었다

매 화마다 배경 설명이 너무 잡다하게 마구잡이 주입식으로 나오네요. 사회 지리 교과서 공부하는 줄.

전투 전개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만 딱딱 짚어주는 핵심 과외를 해줘야죠. 이전 내용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아서 이걸 왜 설명하고 있는 건가 독자가 생각하면서 글을 읽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진 주류가 아닌 2차대전 소련군 입장이라서 이름부터 지명까지 낯선 부분들이 많은데  한 자 한 자 정독하려니까 피곤해서 못 읽겠기에 좀 길어진다 싶고 영양가 없는 지리과부도식, 인명족보식 설명은 스킵하면서 보고 있네요.

소재 자체는 잘 잡았는데 평작 수준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주인공의 내면 갈등도 별로 안 보이고, 전설카드들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대사 치는 것도 진중하거나 매력을 끌만한 부분은 없는 게, 특히 전투만 했다 하면 쌍욕만 시전하다 끝나는군요. 전투 전개에 대해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주인공 빼면 전략에 대해 논하는 캐릭터들도 안 보여서  흡입력이 약합니다.


2. 경애하는 수령 동지

탈북민이 쓴 평범한 회귀물 같은 느낌.

계속 볼만은 한데 익숙한 양판소의 그 느낌. 배경만 북한일 뿐. 그래도 그게 신선함.

북한에 대한 서술은 현장감이 꽤 있지만 그 외의 내용들은 좀 어설픕니다.

정치물을 쓰고 싶었지만  가상의 인물을 북한 정치 싸움에 집어넣기 위해  주인공의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좀 무리하게 개연성을 연결시키면서 내용을 이어가는 느낌입니다.


3,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작가의 나이를 고려하고 평하느냐에 따라 리뷰 내용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작품의 전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열심히 구상하고 최대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면서 전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게 좀 눈에 밟힙니다. 인물들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지 못 하고 라노벨 등의 10대를 위한 소설에 맞게 정형화된 캐릭터들만 등장시키고 있는 건 작가 개인의 경험의 문제로 보입니다.

주인공 캐릭터를 외형적으로는 일부러 일반인 이하로 세팅해 놓고 실전만 되면 전능한 캐릭터로 부각시킵니다. 10-20대의 대리만족을 위한 캐릭터죠.

작가가 이끄는 대로 신나게 달리면 쭉 볼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길게 보기 힘듭니다.


4. 프로레슬링의 신

나름 추천작.

작가가 이야기는 잘 풀어나갑니다. 소재가 마이너 해서 늙은이들 추억팔이를 해도 큰 도움은 안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필력은 괜찮은 편입니다.

그치만 내용 전개는 성장물 클리셰. 나쁜 놈 없고 재벌 없고 회귀한 주인공만 노력해서 성장하는 데 주력하면 다 잘 되는 이야기. 주인공은 계속 잘난 모습 보이고 주변인물들을 으쌰으쌰 하며 이끌어서 다들 잘살아보세가 주제. 스포츠 회귀물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패턴이죠.

그래도 신선한 소재로 본 적 없는 내용이기에 글을 읽는 재미는 있습니다.


5. 다시 태어난 베토벤

글이 매끄럽습니다. 음악에 대한 이해도랄까 음악 관련 글을 쓰기 위한 공부도 꽤 한 것 같아서 내용에 대한 기대도 생기는 편입니다. 기성 작가 중 하나가 새로운 필명으로 썼나 싶은 게 꽤나 내공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각각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과정들을 서술해 가는 과정과 작품들을 대하며 분출하는 감정이 웬지 게임마켓 1983 하고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일 하나 일찍 끝내도 곧바로 다음 일이 기다리는 노예 생활?)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거기에 감동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면서 감정이입 하는 독자들에게 달성감과 충족감을 안겨주는 방식이죠.

주된 감상 요소는, 어린애가 모짜르트급 신동으로 활약하는 것, 베토벤이 현대인들을 양학하는 것, 두 가지 요소의 혼합입니다.

가볍고 즐겁게 보는 걸 목적으로 쓰여진 글이라서 완독하는데 별 무리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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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20-03-26 (목) 18:18
다시 태어난 베토벤 괜찮죠 ㅎ 중반에 좀 지루해져서 하차했지만 볼만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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