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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요즘 읽은 소설들 #39(문피아)

 
글쓴이 : graysoul 날짜 : 2020-03-16 (월) 19:03 조회 : 3178 추천 : 10    

1. 개미로 환생!
https://novel.munpia.com/193046

몬스터 환생 퓨전물입니다.

제목 그대로 개미로 환생하는 내용입니다.
영미권 소설 Chrysalis를 번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https://www.webnovel.com/book/11236791006300205
https://www.royalroad.com/fiction/22518/chrysalis


일본소설 거미입니다만, 뭔가?(蜘蛛ですが、なにか?)와 흡사한 소설입니다.
던전에서 서바이벌물을 찍으면서 다른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점점 레벨과 스킬을 올린다는 점이 특히 비슷한 느낌이죠.
거미나 개미나 둘 다 이런 장르의 시초라고 볼 수는 없지만 몬스터 환생물 중에서 히트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소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개미이다보니 같은 종족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개미들과 동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아남아야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같은 종족과 조우하게 됩니다.


원작 분량은 매우 많은데 번역 속도는 상당히 느린편입니다.
특히나 이 작품을 번역하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업체 같은데 여기서 번역하는 작품 중 인기 없으면 아예 삭제되는 경우도 몇 번 겪어봤기에
번역본은 그냥 맛보기로만 생각하고 이후 스토리는 원작으로 읽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인기작가가 신작을 연재하다가 성적이 안 좋으면 연중하고 다른 작품을 연재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죠.
무료니까 괜찮다 / 무료라도 시간내서 글을 읽은 독자에 대한 기만이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번역본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번역하는 업체가 독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이죠.

번역속도와 번역본 연중가능성이 문제일 뿐 글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2. 대충 흑마법사가 되어 엑스트라 그만두는 이야기
https://novel.munpia.com/190261

현대배경 헌터물입니다.

소설 속의 엑스트라로 빙의하는 주인공인데 한국 5대 마법가문의 서자입니다.
안그래도 서자인데 마법의 재능이 없어서 무시당하는 주인공이지만 사실은 흑마력에 대한 재능이 너무 넘쳐서 일반적인 마력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죠.

빙의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이어나갑니다.
흔한 헌터소설 빙의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의 지식을 활용해서 승승장구하는 스토리라서 괜찮았는데 딱 그것뿐입니다.
글 자체의 매력은 별로 없습니다.




3. 인사동 유물 감정사
https://novel.munpia.com/189448

현대배경 골동품상점물입니다.

흔히 TV진품명품에 나오는 감정사를 떠올리면 됩니다.
유물 감정사라고해서 헌터물인줄 알았는데 진짜 유물 감정사입니다.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유명한 감정사이고, 인사동에 가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전역한 주인공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할아버지에 의해 가게경영을 맡게됩니다.

주인공 가문에는 골동품과 감응하는 특수한 능력이 전해져오는데 주인공의 아버지는 능력을 발현하지 못해서 그냥 일반인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 능력을 발현했다는 것을 할아버지가 깨닫고 후계자로 점찍은 것이죠.


극초반에는 좀 별로였는데 유명해지고 가게에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재미있어집니다.
주인공은 능력으로 진품인지 아닌지를 알지만 이걸 다른 사람이 믿을 수 있게 할 방법이 없다보니 진품이라는 것을 검증해주는 다른 조연들을 주인공 주변으로 배치합니다.
처음에는 좀 황당하지만 나중에는 자연스러운 가게 식구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양피지 에피소드는 좀 많이 무리수 같더군요.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하지만 유명한 단체에서 주관하는 경매에 위조품을 당당하게 팔고, 심지어 그런 주인공에게 경매주최측의 관계자가 사정을 알고 협조도 해줍니다.
이게 소설이 아니라면 초대형 스캔들인데 소설의 주인공이라는 포지션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게 만듭니다.




4. 흑막이 메시아가 되는 법
https://novel.munpia.com/193411

판타지배경 악역회귀물입니다.

하얀늑대들 같이 말빨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의 주인공입니다.
배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던 흑막인 주인공인데 배신당해 재판에 처해집니다.
자포자기가 되어서 검성, 성녀 등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의 치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죠.

그런데 사실 주인공이 흑막이 된 배경은 세계멸망을 막기 위한 시스템의 선택이었습니다.
시스템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설득력이라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 이걸 가지고 시스템이 주는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흑막이 된 것이었습니다.

재판장에서 영웅들의 치부가 알려지고 시스템은 세계멸망을 막을 수 없다는 판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를 대비한 시스템의 보험에 따라 주인공은 과거로 회귀합니다.

고아원에서 입양가기 직전으로 돌아가는데 귀족, 상인, 사제 중 주인공이 입양처를 선택하는 장면입니다.
배신 당하고 재판을 받아보니 흑막보다 성녀의 말을 모두가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사제가 되기로 합니다.

사제가 된 주인공은 회귀 전에 가지고 있던 정보와 시스템이 준 능력을 바탕으로 사제(사기꾼)이 됩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 중에서는 4번 흑막이 메시아가 되는 법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1번 개미로 환생도 재미있는데 번역본 연재속도가 너무 느린게 문제네요.

graysoul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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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녹차 2020-03-16 (월) 19:30
추천 감사합니다.

'거미입니다만, 뭔가?' 는 누가 '거미다, 꼽냐?'로 초월 번역한게 기억나는군요. ㅋ

Yagi가 전업 번역가들인지 투 잡으로 하는 번역가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독자 수가 무료인데도 세자리면 연중하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사실 연중된 소설도 굳이 읽고 싶다면 Royal Road 가서 영어로 읽을 수는 있죠.
언어의 장벽이 너무 높아 문제입니다만. ㅎ
마츠이쥬리나 2020-03-16 (월) 21:56
3번 인사동 유물감정사는... 음... 추천드리기 뭐하네요.

할아버지가 무슨 협회 소속인데, 손자가 덜컹 계약해버리고...(별다른 이유나 설명이 없어요. 여기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더군다나 그 계약한사람이 손자에게 사기쳐서 물건 싸게 산사람이고...

계약하는부분에서 전 손떼게 되었네요...
숭배 2020-03-17 (화) 13:21
4번 먼가 꿀잼일듯 보러 갑니다!
박보검나웃겨 2020-03-17 (화) 17:44
감사합니다 4번
힘세고강한 2020-03-21 (토) 11:37
거미는 잘 보다가 매력없는 악역 과거를 연재시작해서 하차했었는데.
뭐 카리스마 있는 악역도 아니고 뇌둥둥 전형적 악당인데 왜 연재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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