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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연금술사 회귀하다 리뷰

 
글쓴이 : 시온자일 날짜 : 2020-03-04 (수) 12:16 조회 : 1318 추천 : 4    
카카오페이지 완결작입니다.

소설 읽기 전에 리뷰를 검색한 다음 읽는데, 없어서 내상을 당한 후 중도하차 하면서 리뷰를 남깁니다.

주인공은 제목대로 회귀 전에 대연금술사였고, 아무런 지지기반이 없던 3왕자 보리스를 일국의 왕으로 세울 정도로 대단한 능력자입니다.

하지만 제국의 침략전쟁으로 제국의 공작에게 왕이 죽고 주인공은 현자의 돌을 써서 14살로 회귀합니다.

회귀 당시 주인공은 사십대이고 대연금술사라고 하길래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뿔. 회귀는 주인공이 연금술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기 위해 넣은 설정에 불과합니다.

사십대의 나이에서 회귀했는데 회귀하자마자 14살의 말투와 정신연령으로 돌아갑니다.

주인공과 그의 아버지 백작은 서로에게 비밀을 가지고 있고 전혀 공유할 생각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백작과 상담 없이 마음대로 일을 벌이고, 백작은 주인공을 걱정하고, 회귀 전과 달라진 환경 때문에 주인공은 위기에 처하고, 전생에 원수였던 여자가 주인공을 구해주는 전개가 반복됩니다.

사실 저 전생에 원수였던 여자가 회귀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주인공을 왜 구해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에 전혀 공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회귀하면서 가진 동기는 제국에 대한 복수입니다.
그런데 진짜 복수할 마음이 있는가 싶습니다.

주인공은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연금술에 뜻을 두고 마탑을 나옵니다.

남들은 익히는데 세 달 걸리는 3서클 텔레파시 마법을 세 시간만에 익히는 재능입니다.

주인공의 강점은 연금술이고, 약점도 연금술입니다.

기상천외한 연금술로 적의 허를 찌를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한 연금술을 쓰고 나면 개털이 됩니다.

회귀자라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위기에 대비해서 연금술 용액을 만들지만, 조금만 변수가 생기면 더 큰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빛을 보는 게 마법인데 주인공은 공격마법을 배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죽을 위기에 처하면 전생에 원수였던 여자가 짠하고 나타나서 주인공을 구해줍니다.

가문의 명운이 걸린 토너먼트 결승에서 준비한 연금술 용액이 떨어지자 그냥 항복해버립니다.

우승은 물론 전생에 원수였던 여자입니다.

반성하고 공격 마법 배우나 싶었는데 연금술로 더 대비하겠답니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는 것도 항상 이것 때문입니다.

골렘 제작도 할 수 있는데, 골렘의 핵은 마정석으로만 만들 수 있어 초반에 중하급 골렘만을 다룹니다.

마정석 광산을 발견하고도 골렘 양산할 생각은 않고 마정석 광산의 존재를 들키면 영지가 위기에 처한다면서 그냥 방치합니다.

또한 사십의 연륜과 미래를 알고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도 항상 허술합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까 전혀 생각하지 않고 대비하지 않습니다.

위기를 막을 연금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활용할 생각을 못합니다.

왕이 병으로 쓰러진 후 왕자의 난이 발생하는데, 왕을 치료할 능력이 있으면서 전생에 왕이 죽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죽겠거니 생각합니다.

주인공 때문에 미래가 바뀌어서 1, 2왕자 양패구상이었던 전생과 달리 2왕자가 압도적 우세를 취하자 그제서야 왕을 치료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면서 왕을 치료합니다(저는 이 부분에 하차).


읽으면서 답답했던 게 주인공이 회귀자면서 전생의 기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도리어 위험에 처하기만 했습니다.

영주인 아버지 체면은 생각도 않고 회귀한 나이에 걸맞게 제멋대로 행동하고, 전생에 원수였던 여자에게 계속 도움 받는데 이 여자가 아니었으면 6권 시점에 세 번은 죽었습니다.

진짜 이 여자가 사실은 회귀자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여기서 하차합니다.
6일 오전 일본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했다. 배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 2020.02.07.
중앙일보 사설 발췌(http://archive.is/frSh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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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부 2020-03-04 (수) 13:48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젠32 2020-03-04 (수) 14:32
지뢰제거반...ㅎ
오삼삼 2020-03-04 (수) 15:41
작가가 구상한 사건에 소설을 끼워 맞출려고하니 저 모양인듯.
iznuw 2020-03-06 (금) 18:24
작가 전작을보면 신작을 쓰더라도 이게 내상감인지 알겠는게 대다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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