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란 단어가 왠지 거슬리는...

게임 판타지일 경우가 아니면 굉장히 거슬리죠
특히 와우식 현대 헌터물일 경우에는 특히나 더...

전 꿀잼, 사이다

딸기잼이 맛있고 환타(포도맛)가 더 시원해서

도발, 골치거리 등의 뜻을 지닌 영단어 'aggravation'의 속어. 발음기호를 봤을 때, 영국식으로는 '애그러', 미국식으로는 '애그로'에 가깝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어'그로라는 표기는 틀리는 표기인 셈. 이 단어 자체가 '어그로를 먹고 달려들다'라는 의미의 동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Aggros at 30km" 같은 식으로. 어그로를 시전할 경우 어그로를 끈다고 하며, MMORPG에서 사용하는 용어 '어그로'는 이쪽이며 에버퀘스트에서 정립되어 다른 게임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다른 명칭으로는 'hate'라고 부르는 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threat'로 지칭하며 한국어판에서는 '위협 수준'으로 번역됐다.
또한, 상대방을 도발해서 상대방에게 적의를 갖게 하여 관심을 끄는 행위나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라고 나무위키에 나옵니다만.
탱커가 존재하는 MMORPG를 해본사람이라면 대부분 사용하거나 알아듣는 단어입니다.
왜쓰냐고 물으시면 작가생각에는 다들 알아들을꺼라고 믿으니까 쓰는거겠죠.
시선끌기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로를 웹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끌려고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걸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원래 게임등에서 몹의 적대도(공격대상)를 의미하는거고 탱커가 어그로를 잡고 유지하면
나머지 딜러들이 그 적대도 수치를 넘지 않으면 계속해서 탱커를 바라보는 그런 의미의 단어 입니다.

mmorpg 에서는 그냥 상식적인 단어라 게임 모르는 분들은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롤에 어그로가 있나?;;

겜판도 아닌데 쓰면 어색하죠
근데 또 요즘 헌터물이나 시스템물은 거의 겜판이나 다름없어서 그러려니 하기도 하구요

저도 굳이 어그로라고 써야했나 싶더라구요.
게임배경도 아닌걸 주의를 끌었다 같은걸로 충분히 쓸수있는건데 게임에서나 자주쓰던 용어를 실생활에 쓰는것같아서 그런식에 단어를 접하면 현실감이 떨어져서 몰입도를 해치더라구요.

게임에서나 어그로지.
게임을 현실로 끌고왔는데 어그로 관리안한다고 입터는거보면.
대체 어그로를 뭘로 생각하고 있는지 빤히보이죠.
단지 키하나 누르면 게임하듯이 현실에서도 어그로 끌수있다고 생각하는 그 단순함.
그렇게 쉽게 소설 쓰려고 어그로 라는 단어 쓰는거라봅니다.
그냥 단어하나로 어그로 끄는 행동이 뭔지 고민할필요없이 그냥 써재끼면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