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22(문피아)

1. 로그인 더 헌터
https://novel.munpia.com/172079

헌터물이면서 게임물입니다.

현실세계에서하는 헌터 활동과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시점이 번갈아 나옵니다.
헌터물보다는 게임물 느낌이 좀 더 많이 납니다.

주인공만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가 오르면 현실세계에서 영향을 주고
현실에서 운동을 하거나 몬스터를 잡아서 강해지면 게임 캐릭터의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게임소설 좋아하시는분은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원래 선작만해두고 분량 쌓일 때까지 묵혀둔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유료화 공지가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읽었는데 무료분량 다 읽기전에 유료전환 되어버렸습니다.
무료일 때는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유료로 따라가기에는 살짝 애매한 느낌도 들고
유료화 초기라서 분량도 아직 적기 때문에 나중에 완결되고 나서나 다시 찾을 것 같네요.



2. 내 시청자가 너무 강하다
https://novel.munpia.com/178469

현대배경 헌터물입니다.
성좌물 비슷한 느낌이기는 한데 성좌물은 아닙니다.

유튜브 등 개인방송이 유행하는 세상에서 주인공도 개인방송에 뛰어듭니다.
그러던 중 블랙튜브라는 범죄 방송을 하는 사람의 사냥감이 되어서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개인방송 능력을 각성합니다.
시청자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이죠.

처음에는 한명의 시청자만 나오는데 나중에는 점점 시청자가 늘어납니다.
주인공도 시청자도 서로 이 방송 능력이 뭔지 몰라서 혼란해합니다.

어떤 시청자는 술이 덜 깼나하고 착각하기도 하고, 어떤 시청자는 사술에 걸렸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나중에는 주인공도 점점 적응해서 새로운 시청자가 들어오면 개인방송이 뭔지 설명해줍니다.

원래 분량 쌓일 때까지 묵혀두려고 했는데 위의 사례처럼 묵혀두다가 깜빡한채 유료화되거나 연중되는 소설이 많다보니 로그인 더 헌터 유료화 되고 나서 지금 묵혀두고 있는 작품 중에서 가장 제목과 소개글 마음에 드는 것부터 하나 골라서 읽어봤는데 그게 이 작품입니다.
제 취향에는 맞아서 최신 연재분까지 다 읽기는 했는데 아직 분량이 적다는게 단점입니다.

3. 레벨업 하는 곰인형
https://novel.munpia.com/177354

영미권 소설 Threadbare를 번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Threadbare
https://www.royalroad.com/fiction/15130/threadbare

요즘 문피아에 영어소설 번역해서 연재하는 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개인인줄 알았지만 여러 작품을 동시에 번역하는걸 보니 업체인 것 같더군요.
요즘은 소개글에 번역자 닉네임도 같이 적더군요.
그런데 그런 것치고는 연재속도가 너무 느려서 엄청 답답합니다.

이 소설도 예전에 영어 원문으로 소설 읽는분이 이 게시판에 소개해준적도 있고, 다른분도 문피아 번역된거 괜찮다고 해서 선작해놨는데 번역분 연재 속도가 너무 느려서 오래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20화쯤 연재되었길래 한번 읽어봤는데 재미는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곰인형이 주인공인데 늙은 마법사의 골렘 마법으로 생명을 얻고, 11살 딸내미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 됩니다.
이 세계는 상태창이나 레벨업이 일상인 세계인데 원래부터 그렇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평범한 판타지 세계였는데 어느날 사람들의 눈에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동물도 상태창 능력을 얻어서 점점 강해지고, 동물이 몬스터로 진화하는 경우도 생겼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입이 없는 곰인형 골렘이라 음식도 못 먹고, 말도 못합니다.
처음에는 언어도 몰랐는데 점차 인간의 언어를 습득해가기 시작합니다.

곰인형도 귀엽고, 주인공을 데리고 다니는 여자아이도 귀엽습니다.

기존에 읽던 작품들을 계속 읽다보니 신작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네요.

선작만 해두고 묵혀둔 작품이 한가득인데 어떤건 벌써 60화가 넘었더군요.

그런데 아직 다른 작품 놔두고 그걸 먼저 읽을 정도로 제목이나 소개글이 땡기지는 않아서 그냥 계속 묵혀두고 있습니다.

기존 작품들은 최신화 연재가 되었는지 매일 체크하는 작품도 있고, 한동안 방치했다가 나중에 분량 쌓이면 읽는 작품도 있는데

요즘 매일 체크하는 작품은 지난번에 소개한적 있는 '딸들이 너무 강함'입니다.

전에는 '막장 드라마의 제왕', '회귀자의 1픽' 등을 매일 체크했었는데 회귀자의 1픽은 작가가 본업이 따로 있는지 연재가 너무 느리더군요.

그 외에도 예전에 소개한 소설들 중에서 카카오 일일 무료나 네이버 10시 무료로 풀린 것도 몇 개 챙겨보고 있는데 이것들도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네이버 10시 무료는 5화씩 무료로 주는데 다음날 10시 되면 초기화라서 읽을 시간 없으면 그냥 무료 대여권으로 5화 결제만 해놓고 나중에 몰아서 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