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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양인이 쓴 선협물 하나 봤는데 서론이 굉장하네요

 
글쓴이 : 무명암 날짜 : 2019-11-10 (일) 01:49 조회 : 2708 추천 : 8    

서양인이 쓴 선협물 하나 집어들고 읽었습니다. 

양도 많고 평도 좋길래.

무료로 10권인가 까지 연재되어 있더라고요.ㄷㄷ


사고로 일반적인 내공 테크트리를 못 타게 된 장애우 주인공이 

죽여달라고 애원할 만큼 고통스러운 외공 테크트리를 타서 

결국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강해진다는 스토리인데...


우리나라 판무라면 프롤로그에 잘 나가던 주인공이 

사고로 장애판정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져 온갖 멸시를 받는 묘사를 보여준 다음에 

1권의 초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수련 시작하고 (아니면 1, 2챕터에서 치트능력 얻고) 

2~3권에서는 이미 자기 핍박하던 놈들 싸다구를 날릴 정도로 강해져 있을 텐데요.


이 작품은 2권 마지막쯤에 주인공이 불구가 되더라고요.ㅎㅎ

3권부터 본격적인 외공 수련을 시작하고요.


한국독자 기준으로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1, 2권 전체를 꼴아박는 대담한 전개...ㄷㄷ


죽을 만큼 지겨웠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꾸역꾸역 다 읽어봤습니다.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 하 쉬벌 내가 이걸 다 왜 읽었지... ' 이거네요.


세계관 깔아주고, 캐릭터 빌딩도 하고, 어린 주인공의 꿈과 희망과 좌절도 보여주고...

물론 이런 내용이 서양작가(+서양독자)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한두 챕터로 요약해 주면 고마웠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이제 어려운 고비는 다 지났으니까요.

고진감래라고 지금부터는 재미난 내용이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ㅜㅜ

수련한답시고 두세권 분량 쓰고 

한 5권부터 강해지면 이 책 삭제해버릴라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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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범절 2019-11-10 (일) 08:33
그래서  제목이  ...?
     
       
글쓴이 2019-11-10 (일) 12:23
Lonahora 작가의 <Earth's Core>입니다.
pagua 2019-11-10 (일) 09:08
갑자기 임준욱 님 괴선이 생각났습니다. 1권 끄트머리에 주인공이 응애응애 하면서 태어나던가 그랬는데^^
     
       
mazeo 2019-11-10 (일) 10:10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019-11-10 (일) 12:25
임준욱님...;;; 정말 잘 쓰시지만 제 취향엔 초반 넘기기가 참 힘들었던 분이죠.ㅎㅎ
건곤불이기인가 그것도 서론 엄청 길어서... 끙끙대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거품 2019-11-10 (일) 19:34
건곤불이기는 그래도 그당시 기준으로는 괜찮지 않았나요?
요즘 기준으로는 읽기 힘들어도..
그당시 대여점에서 읽었는데, 권당 450페이지정도 되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읽은것 같은뎅...
     
       
글쓴이 2019-11-11 (월) 00:55
좋은 작품인 건 저도 동의하고요.
가물가물하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전체 내용의 30~40% 정도가 무협과는 거의 무관한
가족사, 소년성장기, 직업 묘사,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무협 기대하고 읽은 저로서는 넘기기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하로로2 2019-11-10 (일) 19:57
선협물이 뭐에요? 선협물 뜻 해도 정확하겐 안나오던데
     
       
KEnMI 2019-11-11 (월) 00:23
학사신공. 목신기 등 을 말하는거에요..
신선 + 무협 합친거라고 보시면 되요.
     
       
글쓴이 2019-11-11 (월) 00:57
저도 정확한 정의까진 모르겠네요.
중국에선 선협물 내에서 또 여러 하위 카테고리로 구분할 정도로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장르기도 하고요.
무협적 요소가 강한 동양풍 판타지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글쓴이 2019-11-11 (월) 16:31
[4권 중반까지 읽고 감상]
3권에서 수련하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재미나게 봤지만, 그 후로 주인공의 행보가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실수에서 배우는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읽어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한 주인공을 좋아해서, 감정에 몸을 맡기고 막 나가는 이런 스타일은 별로네요.
투자한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뒷내용 좀 훑어보니 '실수'가 한두 번이 아닌 듯하여 깔끔하게 하차하기로 결정했음.
하르나크 2019-11-11 (월) 17:20
간혹 사이다물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서
슬로우푸드같은 작품들도 하나씩 있더라구요.
취향에 맞는사람들은 잘 보는데 그런 작품인가 싶네요
     
       
글쓴이 2019-11-12 (화) 18:16
영미권에서야 슬로우푸드도 넘쳐나죠...
이 작품은 슬로우푸드 중에서도 특히 슬로우한,
예를 들면 3일 쯤 푹 고아서 나오는 소꼬리곰탕 같은 느낌이고요.ㅎㅎ
붉디붉은 2019-11-11 (월) 23:33
수련한다고 2,3권 분량을 그려내려면 대단한 구상을 한 거 같네요. 얼치기 작가는 상상도 못할 깊이가 아닐까
     
       
글쓴이 2019-11-12 (화) 18:19
그건 작가 성향에 다라 다릅니다. 쓰려면 사실 어렵진 않죠.
다만 그렇게 쓰면 안 팔리니까 프로 작가 중에서는 찾기 어려울 뿐이고요.
당장 제목이 기억이 안 나는데 영미권 팬픽 중에는(아마 RWBY 팬픽이었던 듯...)
수련으로 책 10권 분량 넘게 쓰면서 전투는 3번? 4번? 정도밖에 없는
그야말로 수련, 일상, 수련, 일상, 수련, 일상만 무한 반복하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ㅎㅎ
중국선협 중에서는 수련하는 걸로 2권, 토너먼트로 3권, 또 수련 가서 2권, 토너먼트로 3권,
이짓만 반복하는 작품도 가끔 있고요.
          
            
붉디붉은 2019-11-12 (화) 19:23
수련하는 내용이 몇 페이지 쓰다보면 너무 뻔해서 더 이상 쓸게 없을 거 같아 보이는데 뭔가 제 생각과 다른 게 있나 보군요.
석천이형 2019-11-12 (화) 21:14
서양이 핵앤슬래쉬 펄프픽션 원조인걸 생각해보면 그다지 ㅋㅋ  그 작품이 특이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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