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주식으로 재벌되기

조아라에 노블레스 정기 결제로

너무 과한 뽕빨물만 아니면, 어느정도 편수가 있는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봤던 글중에 하나가 주식으로 재벌되기란 소설인데

일단 초반부터 주인공이 개찌질합니다.

주인공이 개찌질한거야 성장물에서야 흔한 클리쉐니 그걸 감안하고 봤는데

문제는 작품이 작가 본인 일기 같아요.

실제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AB식품] 이런식으로 써놓고

주식 평가 주저리주저리

한 10편 중에 8-9편은 이런 내용이고,

그나마 일상 1편도 개연성이 1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여자가 고파 미친놈처럼 굴더니, 어느 정도 이후로는 주식이 더 재밌다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지네 이러면서

학과 얼짱인 여자애(어장관리 당하는 여자애)가 가끔식 오빠 나 10만원만 빌려줘 이런게 본인을 atm처럼 보는게 싫다하면서 차단해 버렸다면서

기존에 형성된 여성관계들은 언급조차 안되면서 몇명에 달하는 캐릭터를 삭제.

별창들한테 별풍을 수천개 수만개 쐈다, 원나잇을 했다

그리고 주식 딸깍딸각, 음식 우물우물

도대체 작가가 뭘 표현하고 싶은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왕 본김에, 정중하게 이런 부분에서 의문이 듭니다라고 달았는데 댓글은 죄다 막아놓고

서평도 막아놓았네요.

작가도 사람인지라 악플 먹으면 멘탈이 나갈 수 있기에, 댓글 막아놓는 거까지는 이해하자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400편 넘는 내용동안 개선 1도 안되고, 일기글 쓰면서 서평도 막아놓고

가끔식 작가의 말에 돈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내용을 왜 적는지 모르겠네요.

오해가 있을까봐 첨언합니다만, 조아라 노블레스 특성 상 조회수로 작품 금액이 올라가기 때문에,

독자와의 소통이 없으면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아라가 bl소설에 먹혀서 볼 소설이 거의 없어진 마당에, 그나마 남아있던 소설들도 맘에 드는게 별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