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소 성장물 먼치킨 입니다. 그렇다고 쓰래곤볼 같은 막장 먼치킨은 아니고요.
양판소 중 작품성이 있어 추천합니다.
소설을 보다보면 우익 아닌가 오해 하는 요소가 있는데, 우익이 아닌 우익을 까는 내용이 있어 우익은 아닙니다.
세계 기사연맹이 정한 법을, 일본 내각총리가 자국에 맞게 바꾸려는 음모가 있고,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그것을 못하게 막죠.
이 부분이, 일본의 헌법을 고쳐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려는 우익과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죠.
물론 일본작가라 사무라이 정신 어쩌고 하는 부분은 좀 거슬리니 이건 어쩔 수 없네요.
세계관은 마법이 위주 입니다. 마법은 타고나는 재능이라 노력으로 바꿀수 없다는 설정이 깔려있습니다.
쥔공은 일본의 명문 마도가문에 3남매중 둘째아들로 태어나는데, 부모의 재능을 못받아서 마법의 재능이 최악입니다.
A~F등급 중 F등급으로 마력량이 최저죠. 부끄러운 자식이라며 자식 취급 못받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부모가 이상한 집안)
하지만 타고난 정신력과 검술의 재능으로 자신보다 강한 재능을 가진 마도기사들을 이기고 성장 합니다.
주인공 아버지는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조직은 톱니바퀴 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지말고 움직여야 조직이 산다.
만약 마법에 재능없는 자가 헛된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조직에서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려하고 결국 조직은 무너진다.
또한 재능없는 자가 헛된 꿈을 가지고 절망을 맛보게 되는 불행을 가지게 되니 재능없는 너는 아무 노력도 하지마라.
주인공은 마도기사 자격을 얻기 위해 마도기사 육성 고등학교에 입학하죠. 그리고 아버지는 자식이 졸업을 못하게 방해 합니다. 정신나간 집안.
이게 기본 골격이고............................
주인공 주변에 많은 여성이 붙습니다. 하지만 할램요소가 없이 일편 단심으로 갑니다. (할램물 좋아하면 비추)
히로인은 작은나라 공주인데, 나라가 가난하고 약소국이라 본인이 마도기사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재능은 마력량 A랭크라 주인공과 반대로 마법에 천재 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성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합니다. 좀 밝히는 성격이죠.(15금 수준)
그럼 왜 먼치킨이냐........................................
일단 주인공의 마력에 대한 재능이 F랭크 최하지만 검술에 대한 재능은 천재입니다. 그것도 왠만한 중국한국 무협물 통틀어서 천재로 불리는 캐릭들과 비교하면 먼치킨이라 불릴 정도로 검술의 천재입니다.
(영웅문의 천생신무 소봉과 비교하면 소봉은 평범 주인공은 천재, 열혈강호 한비광과 비교하면 한비광은 천재 주인공은 천재중에 천재)
예를 들면, 상대방의 검기(기술)를 한번 보면 그대로 훔침니다. 그냥 다 알고 그대로 써먹습니다. 동작뿐 아니라 검기안의 내용과 뜻 응용법등등.
한지지 내용을 보면,
모든 움직음은 처음 시작때 느리고 가속이 붙어 빠르고 다시 서서히 느
려지는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적으로 만난 상대는 처음 중간 끝 모든 속도가 동일 합니다. 가속도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최고 속도로 움직이는 검술의 천재며 주인공과 비슷 또는 그 이상의 천재적 자질 입니다. 이런 기술을 마법이 아닌 순수한 육체의 능력으로 재현합니다. 주인공은 그런 적과 싸워 패배하지만 살아납니다. 그리고 그것을 똑같이 재현합니다.
또한 상대의 모든 것을 분석해서 보지 않고도 공격 패턴과 위치를 찾아 내는데
한가지 내용을 보면,
칠성검무제 첫 진출때 상대 마도기사는 스텔스라는 기술을 써서 사라집니다. 보이지않는건 기본이고 기척/소리/체온/기/마법/냄새/공기의 흔들림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그상태에서 활을 쏩니다. 날라오는 화살도 똑같이 기척을 느낄 수 없는 사기 기술 입니다.
주인공은 몸 여기저기 화살에 맞고 바람 구멍이 나며 피를 흘리다가 결국 상대의 심리를 장악(파악) 합니다.
이후 머리속으로 계산 해서 앞으로 날라오는 화살의 공격 위치 속도 방향 적의위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적을 쫒아가 검하나로 쓰러 트립니다.
말도 안되는 작가의 상상력인데 작가의 설명은....자신의 몸에 화살이 박힐때 속도/각도/크기/마력량/통증 등등을 파악 그리고 적의 성격/개성/기타등등 파악... 적이 앞으로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는지 머리속으로 다 파악 한답니다.(과장이 심한데 이건 마치 미래예지 수준)
머 이런식 으로 먼치킨 입니다.....
소설 중반으로 가면 처음 설정을 뒤집습니다. 태어나면서 타고난 마력량의 재능은 바꿀 수 없다에서 바꿀 수 있다로 바뀜니다.
칠성검무제 결승에서 자신의 연인인(히로인) 공주와 결승을 치룹니다.
주인공은 검의 재능으로 그동안 모든 마도 기사를 무찌르며 결승에 올라왔지만, 연인은 검의 재능만으로 이길 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엑스맨으로 치면 다크피닉스를 이길 수 있는 엑스맨이 없는 것처럼.
히로인은 마력량A며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도기사, 그리고 사용하는 마법은 드래곤스피리츠(용신빙의)
생물중에 최강인 용의힘을 가져서 입니다. 그런데 작가는 주인공에게 먼치킨 버프를 주면서 마인으로 진화시킵니다.
결국 재는없는 F랭크라도 마인으로 진화하면 마법의 재능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설정으로 갈아 업죠.
이게 처음부터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중간에 설정을 바꾼 건지는 모르겠네요.(하지만 재미는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 갑니다)
일단 주변 캐릭들의 개성이 맘에들고 재밌습니다. 또한 진지하고 무거운 배틀분위기와 표현력 심리작용 등등 집중도 있게 볼만해서 좋았고,
중간 중간 개그 요소도 재밌는데 가끔 좀 일본식 오버하는 개그가 있어 이부분이 느끼합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 여동생 시즈쿠가 오빠와 입맞춤 한다는가 또는 오빠의 쇠골을 보고 뿅가서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진다 던가,
연인인 스텔라가 주인공과의 내기에 졌기 때문에 진짜 노예처럼 에로에로한 모습으로 접근한다 든지 등등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배틀 부분이니다. 여러 무협/마법/판타지 소설을 보았지만 배틀씬 부분은 10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입니다.
마법과 검술이라는 두가지를 적절히 혼합해서 표현한 작품 치고는 묵향 다음으로 재밌게 본것 같네요.
애니로도 나왔지만, 애니보다는 소설을 추천합니다. 소설이 10배는 더 재밌으니까요.
이상 끝
(※비슷한 소재는 학전도시에스테리크가 있고 낙제기사와 많은 비교가 되는데,
에스테리크는 보다가 중도 하차 했고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는데 이건 개인취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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