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빡세게 읽어보려고 합니다만... 어디서부터 어떤 책들을 읽어야할지...

유시민이 그랬습니다. 안맞는 책은 못 읽는다구요.
고전이든 장르 소설이든 여기서 추천 받아도 소용없습니다. 특히 원래 책을 읽지 않던 분은 더 그래요.
대형 서점 가셔서 죽 그냥 한번 돌아보세요. 그리고 꽂히는 책 제목을 발견하면 잠깐 읽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구입하시면 됩니다. 타인이 "이 책 괜찮아 교양 필수다." 이런 소리 해봐야 안맞은 책은 읽어도
마음에 남지도 않고, 이해도 안됩니다. 계속해서 읽어보려 도전하는 시간 자체가 낭비에요.

요즘 서점을 자주가 서점 몇바퀴씩 돌며 고르는데 고르는 재미도 있네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편하고 소소하게 읽기 좋습니다

진심 그렇게 읽어지는 책이던가요 ?

https://www.instiz.net/pt/3706675

^^ 노력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재미 위주로 읽는게 좋죠.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을거예요. 과학, 문화, 언어, 역사, 판타지, 연애, 추리 등등등. 그런 관심 분야를 주제로 하는 책을 먼저 읽으면서 조금씩 다른 분야를 하나씩 도전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판타지나 추리를 좋아하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소설들이 맞더라구요.

관심을 더욱 가질 분야를 빨리 만들어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리디북스 정액서비스 (리디셀렉트) 같은 거 결제하고 맘편하게 이거저거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가격도 얼마 안 하고 장서도 다양해서 전 만족 중...

아하 그런것도 있나요? 마침 8인치 태블릿도 있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읽고싶은책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지금도 그러구요.재밌는 만화책이나 판타지 무협소설같은거부터 읽어도 도움이 되구요

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손에 가는거먼저 읽어봐야겠네요.

동화책부터 읽으세요. 그리고 청소년문학 위주로 읽으시고요.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듯 독서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저도 서점돌면서 계속 청소년문학쪽 코너를 계속 서성이며 이거 읽어야될까를 고민했었는데 역시 고민보다는 읽어야겠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책도 책인데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a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다음 b가 궁금해서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원리
개인적으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추천합니다
그냥 저 스님은 저렇게 말하는 구나 하고 재미로보세요

오~ 유튜브 즉문즉설 자주보고있는데 그게 책으로도 있나요? ㅎㅎ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윤기 역저 - 그리스 로마 신화
풍몽룡져 - 동주열국지

아... 그리스 로마 신화 너무 도전해보고싶었는데 추천해주시네요^^ 꼭 읽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년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29에 시작해서 이제 38입니다.

큰 줄기로 말씀을 드리면

1. 쉬운 책 먼저 읽으세요. 일단 글자와 친해지는게 중요합니다.

2. 관심 분야나 흥미거리 위주로 읽으세요. 1번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버릇 들이는게 중요해요.

3. 살면서 질문을 해보고 의문을 가지세요. 그러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하면서 책이 저절로 골라질겁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지랄맞다고 생각되면 정치에 대해 의뮨이 생기고 그러면 올바른 정치는 뭐지 하고 <국가론> <정치학> 등을 읽기 시작하는겁니다.

4. 그 다음은 흐름에 맡기세요. 책을 읽으면 그 책과 연관 되는 책들이 생깁니다. 같은 작가의 책이나 같은 주제의 다른 의견 등이죠.

네 새겨듣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책읽는데 취미를 확실히 하고 싶으시면, 먼저 독서법 관련 책부터 읽으세요.
전 독서법 관련 서적 4~5권 정도 독파하고, 나서 책읽는 방법과 재미를 알게 됐습니다.

일단 가까운 구립이나, 시립 도서관에 찾아가서 독서법 관련 서적들 찾아서 읽어보세요.

아~ 확실히 도움이 되겠네요^^ 독서법 관련서적이라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찾아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좀 재미있다 싶은 짧은 단편소설을 먼저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일단 도서관에 가서 단편소설 몇권 뽑아다가 옆에 놓고 재미있는거 나올때까지 넘기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명작이라고 하는 고전단편소설집도 한번 시도해보시고
SF 좋아하시면 SF단편집 몇권 읽어보시는것도 좋구요.

짧은 단편 소설 모아놓은 그러한 책들도 있더군요^^ 그런책들 한번 읽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독서를 왜 하시려고 하는지부터 생각하시면 길을 찾기 쉽습니다.
지식을 쌓기 위해서인가, 재미를 위해서인가, 교양을 쌓기 위해서인가부터 시작하면 좋겠죠.
다만 추천 리스트를 무조건 참고하는 것도 곤란한 것이, 일정 수준의 배경 지식이 없으면 본인에게 별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읽으신 책을 보니 '서양', '고전', '명작'들인데,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모를까,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이 악물고 읽으시면 곧 독서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누구한테 자랑하려고, 시험보려고 읽으시는 거 아니잖아요.

이북 미리보기나 서점에서 몇 페이지 넘겨 보시고 맞는 책을 골라 읽으시면 됩니다.
다만 올해는 한 달에 두 권씩 읽어야지! 하는 식으로 권 수를 정하지는 마세요.
읽긴 읽었는데 석 달만 지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까먹는 책 분명히 나옵니다.

빡세게 읽을 각오가 있으시다면, 이해 안 되는 책을 악착같이 읽고 만족하지 마시고 쉬운 책 두 번 읽더라도 다른 사람과 토론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하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게라도 독서 노트 쓰시면 더 좋습니다.

위에 읽은 책중 재밌는 책도 있었지만 무언가 고리타분한 느낌의 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밌던 책들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고전문학쪽 책들은 계속해서 읽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짧게나마 독서 노트 쓰는건 너무 좋을거같네요. 작중 캐릭터들이 해깔릴때가 있는데 그럴때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흥미가는 책들부터 읽기 시작해서 분야를 넓혀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역사소설-역사서적-세계신화-종교/철학/정치-예술/미술/과학 이런식으로 넓어진 거 같네요.

 '삼국지'를 읽고 재미있어서 다른 삼국지들도 읽으니 삼국지 전후시대 소설이 궁금해서 초한지/수호지 등도 읽게 되고, 또 그 전의 역사가 궁금해서 열국지/춘추전국/진시황을 읽게 되고 읽다가 꽂히는 인물이나 사건이 있으면 거기에 관련된 서적도 읽게 되고,

결국 거슬러가다가 역사 이전의 신화의 세계-하상주시대/삼황오제/반고신화-로 빠져들게 되고, 신화를 읽다보니 그 사회의 종교(도교/불교 등)나 철학(유가/법가/묵가 등 제자백가), 정치(각 나라의 제후/황제)와는 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보게되고 종교지도자/정치인/철학자들이 예술가/과학자를 겸하는 것을 알게 되어, 그쪽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고... 뭐 이런식이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책읽는 순서같네요. 빡세게 읽으며 노력해보겠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상실의시대, 1984, 데미안등이 본인에게 잘 맞으시던가요? 그렇다면 윗분들중에 한분이 말씀하신것중에 리디북스 고전 시리즈 묶음으로 파는것들 있습니다. 유명 철학서적부터 유명 세계문학전집과 추리소설등등을 묶어놓은건데 그런거 구매해서 보시면 될겁니다. 한 500권 평생대여로 파는것들도 있고요. 거기서 골라보시면 됩니다.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면 자주 가셔서 추천도서 빌려오셔서 보여도 됩니다.

한권정도 빼고는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리디북스 많이들 추천해주시네요. 리디북스 가입 꼭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손쉽게 읽는거는 에세이부터;;; 여행기도 좋고
읽다가 좀더 내공이 쌓이시면 인문학쪽으로~
자기계발 서적은 절대로 비추입니다.

책이란게 뭐 별거 있나요... 자기가 읽고 싶은거 몇십장치 읽다보면 그게 책이죠 결국은 ㅇㅅㅇ..

좋은 생각을 하셨네요. 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관심사나 필요, 사전지식 요구 수준 등에 따라 나에게 맞는 책은 제각각입니다. 리디셀렉트같이 월정액 대여 서비스도 좋은 출발이지만, 도서관 한번 써보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도서관들이 (적어도 서울쪽은) 장서량도 많고 밤 늦게 한 10시까지 빌릴 수 있는 곳들도 드물지 않습니다. 주에 한두 번 방문하셔서 읽을만한 책들 몇 권씩 빌려다 보시면 좋으실꺼에요.

허허허.. 저랑 반대시네요.

본격적으로 독서하신다는데,
무리하거나 억지로 독서하다보면 책이 싫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봐야되겠다..

음.. 독서가 일처럼 스트레스를 주게되고.
급기야 극기를 시험하는 재미없는 무엇이 되면서.

본디 일독이 아닌 다독으로 책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온전히 흡수해야하는데..

한 장 한 장 고역이죠.

먼저, 실증나거나 중단하지 않을 무언가 의미를 두고
꾸준히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고.
셀프 동기부여를 잘하셔아합니다.

즉, 독서를 즐기는 거죠.

저는 호기심에서 독서를 시작했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수순함 오래오래 가지는 않더군요.
그저 심심하면 어느새 왼손에 책이 들려있습니다.
습관화 된 것 같아요.
독서에 몰입하지 않으면, 약간 어색하고. ㅎ

습관 무시 못해요.
음. 적당히 독서해야할 것 같아요.
운동부족이 되면 안되겠죠.
특히 운동 하는 분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미지지만
도리어 머리도 좋습니다.

여하튼, 흥미 유발하는 책에서 호기심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선호했던 작은 것이 눈덩이 구르듯 커져서
어느새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종횡무진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독서의 스펙트럼-읽는 범주가 커지면서.
요즘 대세인 융합학문에 얼개를 이르를 정도는 될겁니다.
문제는, 웬만한 독서로는, 상식은 넓지만 깊이는 얄팍합니다.

드러난 큰 그림만 보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
이것저것 평가질하고.. 뭐라도 된듯.. 착각 많이합니다.
지식인에서 지성인이 되기까지는 참 험난합니다.

여하튼,
촘촘한 그물처럼 짜여진 지식과 논리 철학이
어정쩡하면 현실에서 쓸모가 있을 수 없고.
교양이 목적이 아닌한,
한 분야에 꽂혀 정통하는게 좋을 수 도 있어요.
여하튼 이런저런 계산과 조언도 고려해야겠지만.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지하는 순간
현재는 과거가 됩니다.
중요한것은, 이 순간순간 계속 끊임없이 흐르는 내게
지금 당장 당면한 책과 글의 소중함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