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이렇게 떼거리로 가면 군상극이 되서 별로 안땡기던데요

뭐 장르 안가리고 군상극 싫어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대체역사에 한하여 군상극이 더 낫다고 봅니다.

같은 장면, 같은 사건이라도 다각도로 조명하고 비춰주는 것이 또 대체역사물만의 매력이라고 봐서요.

대체역사라면 어느정도 현실감이 있어야되는데 너무 승리에 대한 개연성이 없어요

주변국가와 환경이 다변했는데 금방 언어습득하고 일사천리로 외교해대고 있고..;

군상극 같은 경우 어느 정도 리얼리즘도 필요하고 사회적, 정치적 구성 요건등
디테일이 필요해서 다방면의 지식을 필요로 하다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캐릭터가 많으니 작가의 필력도 오지게 필요하고요 보다보면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아
몰입이 깨져서 선호하지 않게 되더군요.

소재는 참신한데 필력이 못따라간다고 느꼈네오
유료로는 안볼것같습니다

너무 초반부터 국뽕이라 포기했습니다

추천들은 많던데 문제는 제가 꺼리는 부분이 심하더군요

차근차근 합리적으로 강국이되어야 이해가 갈텐데

떡하나 로마대신 조선이 떨어졌다고 전쟁하는 족족 다이기고 이집트 클레오파트라가 의탁해오고

이집트에 그와중에 원정군 보내고..-_-; 또 이기고..

이거뭐 무슨 현대한국군 1사단쯤 간것도 아니고 같은 시기의 조선은

군사적으로 그렇게 강한 나라는 아닌데 말이죠......

로마군단병 다발라버리고 이집트까지 다이렉트로 진출하는등

너무 허술한점이 많더군요

대체역사는 어느정도 현실성의 고증이 필요한데... (납득이 가는 발전으로 인한 압도적인 힘은 이해함)

이건 그냥 조선이 로마대신들어가서 무쌍찍어버리니까 조금도 납득할수 없더군요

공화정 로마시기와 조선 초기는 군사 기술적으로도 대단한 차이가 나 있습니다.

편자를 이용한 진정한 의미의 중기병이 출현한 건 아마 빨라도 2,3세기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기마궁사가 가능하면서 편자를 쓰는 대규모 중기병도 생소한 존재이죠. 참고로 조선초는 중세 기병전의 영향이 많이 남은 탓인지 전군의 1/3에서 1/2 정도가 기병으로 편제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시대처럼 가라 병력이 아니라 세종 시대에 정비된 실 병력입니다. 게다가 문종 시기 조선 포병전력은 당대 전세계 기준으로도 가장 최신예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종 때까지 개발된 포병전력이 임진왜란에서도 서양포를 제외하고는 결코 뒤지지 않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고대와 중세만 해도 군사/농업/인구/행정/사상적으로 상당한 격차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그걸 노리고 쓴 것입니다.

흠. 1500년 문명 차이면 무쌍 찍을만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그 때가 조선 최전성기인데 말이죠.

소재는 흥미로운데 필력이 너무 별로라 대역소설 좋아하는데도 못 참고 하차

가법게 국뽕보는맛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최근에는 소재가 떨어졌는지
 
손이 잘안가더라고요

나도 이거 추천받아서 선작해놓고 40회쯤 읽다가 중단한 상태네요.  뭐 다른 재미있는걸 먼저 본다고 밀린것도 있지만, 다시 볼려니 손이 안가요.

지중해에서 유교로 망 크리 터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