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6(문피아)

1. 공포흉가 BJ 진서준
https://novel.munpia.com/162830

제목대로 흉가를 찾아다니는 BJ물입니다.
주인공이 김전일이나 코난 같이 사건을 부르는 체질입니다.
다른 소설 같으면 하차할만한 요소가 많은데 이상하게 이 소설은 그걸 참고 계속 보게됩니다.
공포물을 좋아하는분은 밤에 읽으시고,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낮에 읽으세요.


2. S.E(Security Engineer)
https://novel.munpia.com/151065

능력자가 경비원으로 일하는 회사에 소속된 경비원 주인공입니다.
초반에 고객사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소속된 경비회사가 하청이라서 그렇습니다.
능력자가 흔한 세계이고, 많은 직원이 능력자인 초거대기업도 경비는 하청을 주고 있습니다.
단, 엘리트로 취급되는 경호실은 별개입니다.
먼치킨 주인공이 힘을 숨기고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소설입니다.


3. 미식을 파는 상인
https://novel.munpia.com/157965

지구에서 판타지 세계로 환생한 주인공이 장사하는 소설입니다.
다만 환생자로서 지식은 있지만 그것을 활용할만한 기반이 없죠.
고아라서 수도원에서 살다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표현하여 환생물의 환상을 깨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는 소설이지만 허점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현실적인 문제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소설보다는 괜찮습니다.


4. 로그인하자마자 VIP
https://novel.munpia.com/161526

전생물입니다.
전생에는 각 세계의 영웅들이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유명한 대장장이로 살았는데 수명을 늘릴 방법이 있음에도 섭리를 따르겠다며 늙어 죽었습니다.
그리고는 지구에서 태어나는데 과거에 자신이 만들었던 무기를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전생의 기억을 조금씩 찾아가며 시스템에 접속하는 권한을 얻습니다.
전생에는 시스템에서 VIP 등급이었는데 이 등급은 영혼 기준이라서 지구에서도 VIP로 시작합니다.
능력자 학교의 기사학과로 입학한 주인공이 다시 대장장이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다만 기사학과이기 때문에 장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투도 많이 합니다.


5. 각성하니 아내가 자꾸 늘어난다
https://novel.munpia.com/160721

기둥서방으로 각성한 주인공입니다.
다른 능력자들을 첩으로 들여서 점점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애정도 시스템이 있어서 아무나 첩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6. 골렘 드림
https://novel.munpia.com/162578

잠을 자면 이세계에서 골렘의 몸을 가지고 움직이는 소설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마음대로 골렘과 현실세계의 몸을 오갈 수는 없습니다.
이세계에서 주인공의 영혼을 소환하는 소환술사가 불러와야 골렘의 몸을 얻게 되고, 되돌아갈 때도 소환술사가 도와줘야합니다.
그런데 골렘의 영혼 소환은 잊혀진 유적에서 발견된 마법진을 이용한 것이라서 마법진이 없으면 소환술사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전투 중 마법진이 파괴되고 되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다른 골렘이 있는 유적을 찾아다니는 소설입니다.
골렘이지만 겉보기에는 그냥 갑옷을 입은 기사로 보이고, 주민들과 의사소통도 문제 없어서 중반부터는 단순한 모험물이 됩니다.


7. 사희곡 (捨姬曲 : 버린 여인의 노래)
https://novel.munpia.com/156779

현대에 살고 있는 흡혈귀들이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 소설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어반 판타지물과는 많이 다릅니다.
모든 흡혈귀가 합의하에 정체를 드러낸 것이 아니라 여왕이 독단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어머니의 독단적인 행동에 당황하는 흡혈귀들의 모습과 일반인들이 흡혈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토리진행이 상당히 느리고 시점이 너무 왔다갔다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뭔가 분위기있는 묘사를 하려고 하는데 막상 독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작가의 자기만족 묘사가 많습니다.


8. 내가 키운 걸그룹
https://novel.munpia.com/158310

라식 수술을 하고 나서 상태창을 보게 된 주인공입니다.
이런 소설은 흔하죠.
아직 최신화까지 전부 다 읽지는 않았는데 초반은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