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도 언젠간? 규제의 범위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여차 저차 성 평등에 관한 토론을 첫 시작으로
게임 질병에 관한 토론을 한참 뒤인 지금에서야 접했습니다.

토론을 끝까지 지켜본 결과, 전문적 지식을 갖추지 못한 일개 시민이 판단하기에 이 규제의 원초적 시발점은 '돈 되는 컨텐츠? ㅇㅇ 빨아먹자' 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게임이 가지는 문제나 2차 현상과 비견될 정도로 또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에 관해서는 일체 규제가 닿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컨텐츠는 대표적으로 축구 입니다.
축구는 훌리건 외에도 다수의 문제가 있지만 심도있게 다루진 않겠습니다.

자, 그럼 웹소 이야기를 하면서 왜 저런 이야기를 하느냐.

핵심은 정부의 돈빨아먹기식 규제에 있습니다.
정부의 강경 규제에도 자생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문화는 바로 게임, 두 번째가 웹툰, 세 번째가 아이돌이라는 군요.

못 견디고 사장되다시피 한 건 만화책 시장.

여기서 이 자생한 산업들의 악용성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 게임과 비슷한 맥락의 또 다른 산업도 규제의 범위에 맞췄어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안하죠. 왜? 어차피 지금 당장은 돈이 안되니까.

그럼 지금 노다지 판이라고 불리우는 웹소 시장을 대입해 봅시다.

지금 이 시장, 작가는 물론이고 독자 외에도 그저 인터넷에서 정보를 취득한 일반인까지 몰려드는 실정입니다.

왜? 돈이 되니까. 근데 당장은 정부가 손을 대지 않습니다. 왜? 게임이 더 버니까.

게임의 규제 성공여부를 떠나 다음은 어딜까요? 저는 웹시장이라고 봅니다.
아이돌은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건들지 않을거라 봅니다.
실제 소속사가 정부쪽에 연이 있기도 하고요.(yg사례)

지금 한창 성장 중인 웹시장이 그 한계치마저 뚫으면서 소위 대박을 터트린다면 정부는 분명 규제할 것이고 작가 독자 외 사업 관련자들은 불안을 면치 못할 것이라 생각드네요.

정말 언젠간 100분 토론에서 금강님을 뵐 날이 올수도...

너무 급작스럽게 쓰느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그냥... 일개 시민의 넋두리로 보시고 너무 개념치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