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셨습니까? 이런 독자도 있구나...충격

2000년대 초 디씨 초창기에 활동하다가 스물스물 생겨나는 악플러들 때문에 질려서 그만뒀었죠.
(활동 그만 두고 몇년 후에 유명한 악플러 자살한 사건이 있었음. 날 줄기차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던 놈이
그놈이었을 수도 있어서 일말의 동정도 없지만...)
일단 쟤들은 저 짓거리를 통해 지가 뭐라도 된 것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그놈들의 현실에서는 결코 정상적으로 얻을 수 없는 거죠.
3백원짜리 오뎅 하나 사 먹으면서 오뎅국물 가지고 갑질하는 놈들도 을이 자기 행동에 쩔쩔매는 걸 보면서
지가 뭐 대단한 거라도 된 것 같은 우쭐함이 생겨 그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죠.
쟤들 실제 인생은 시궁창이에요.
루리웹에 있을 때 어떤 일베(로 추정되는 놈)이 뭐가 지 신경을 긁었는지 제 게시물, 댓글마다 쫓아다니면서
악플을 달아서 참다참다 아예 한번 작정하고 자극하는 글을 썼더니
(과거에 그놈이 쓴 댓글들 캡쳐해서 앞뒤가 안맞거나 지 먼저 말이 최근 말을 반박하는 격인 글들을 보여주면서
너보다 늦게 도착한 정자가 수정하는 게 더 나았을 거다. 너를 보면 니 부모 인생도 하나도 안 불쌍하다는 내용을
상당히 노골적으로 씀. 마지막으로 정신병원 상담사이트 링크해줌.) 광분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이후 댓글, 쪽지 보기가 겁나서 그날 이후로는 루리웹에 더 이상 접속 안함.
커뮤니티 활동이야 취미로 하니까 끊을 수 있지만, 웹툰, 웹소설 작가들은 그걸 생계로 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저딴 놈들 때문에 상처 받고 삶이 힘들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런거에 당하는 작가님들만 안타깝죠. 특히 아마추어 작가들은 댓글에 영향 많이 받을텐데

소설이라는게 딱딱 어느 부분만 고치는 걸로 끝나는 건 거의 없죠.
오타이런거 아니고서야...
글의 전개, 특정 인물의 행동, 성격 이런거 고치면 작품 전체가 영향을 받는데
그런거 다 들어주면서 어떻게 연재를 할 수 있을지...

베테랑 작가면 어느정도 댓글참고하면서 자기줏대로 쓸텐데 성적이 급한 작가한테 저런 댓글부대로 니 전개방식은 재미없다라는 식으로 몰면 흔들릴수밖에 없죠...온후나 산호초급 작가들도 멘탈 나가는데 하물며 아마추어작가가 버틸리가...

저런 인간들이 이토에도 많다는게 문제죠
굳이 어그로끌면서 사람들 열받게하고 그걸로 희열느끼고 자위하는 인간들
정말 저게 재밌는건지.
초중 정규교육하고 가정교육받았는데 어찌 남의 불행과 화남이 자신의 즐거움으로 느낄수있는지 이해가 가지않네요
저런사람들은 남이 자기들 불행할때 같은 행동을 하면
그래 그럴수있지? 이해해? 이럴지 궁금하네요
쌍심지를 켜면서 댐빌것같은데

저런 사람 유튜브에도 많아요. 댓글 때문에 멘탈 터져서 채널 접거나 고소하는 분들도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걍 허세충 허세글 같은데

와.. 저거 진짜 가능하겠는데요. ㅋ 충격이네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은 적절히 걸러서 봐야 합니다.

허세일지도 모르지만 마지막에 산호초 작가 터트린건 사실같네요. 실제로 아직 저 댓글이 있거든요

온후 필력이 좋던가....

같은 작가끼리도 다른 실력?있는 신입작가 댓글로 멘탈흔들기도 비일비재한데 저런 인간이 한둘일까요. 바닥이 어딜가나 드러운데 그저 본인멘탈 잘추스려 버티는게 방법일뿐

성격 파탄의 똘아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