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100원 시대에 독자로서...

술이 충만하여 감성이 넘치는 상황이라 글의 두서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들어 소설 보는 맛이 너무 밍밍한게 국산 맥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많은 작품을 봐왔고, 환상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이렇게 독자로서 버텨오고 문피아 결재를 매번 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이상하게 한계를 느낍니다. 

소설은 볼 것이 많은데 이상하게 내가 결재해서 볼 것이 없다고 느낍니다. 

진짜 이 작가는 천재다 대박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응원하고 각 커뮤 도서 게시판에 서평 쓰던 때도 있지만

점점 작가들의 잠수와 연중에 멘탈이 갈려 나가는 자신도 느껴집니다.

이 작가는 그렇지 않겠지 하면서 응원하고 문피아 후원금도 조금 보내고 해도 유료화 하면 패턴이 보입니다. 

연재 찔끔찔끔 하다가 슬럼프 왔다고 연중하고 연재 주기 줄어들다가 어느새 작품 내리는 그런 반복의 연속...

독자로서 이러한 배신감도 없습니다. 진짜 응원하고 댓글로 열심히 건필하라고 응원했는데...

진짜 배신과 배신의 연속속에서 

그래도 저치들도 사람인데 내가 무엇이라고 저들을 평하나... 이런 생각속에 다시 새로운 작가를 찾는데..

이제는 지칩니다.

말오줌 같은 국산 맥주 같은 양산형 맛이 너무 질립니다. 

하다못해 양산형이면 양산형하지 무슨 독창성을 노린다고 특이한 설정 억지로 넣다가 자승자막으로 모순투성이 만들어서 스스로 하차하는걸 보는 것도 참 징하고 질립니다. 

보다보다 질리다 못해 결국 선작만 가뜩 쌓이고 

선호작 분류에 읽는거 보류 하차 연중한거 이렇게 분류 나눠서 분류 설정하는 것도 뭔가 이상하면서 그냥 냅두는 자심이 한심하고

일어나서 혹시 작가가 그 밤중에 새로 연재했나 신편 찾아보는 자신이 참 웃깁니다..

혼술하면서 술김에 개소리좀 해봤습니다.

이글 보고 찔리는 작가님 있으면 힘내세요. 애휴... 인생 참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