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협물 보다 그리워진 작품

<촉산검협전>

1930년대인가 그때 나온 중국소설입니다.

검선들이 나와 서로 신선이 되기 위해 치고박고 싸우는 이야기였죠.

중학생 때 처음 읽었는데 그 때는 진짜 이딴게  무슨 무협이야! 싶었는데

나중에 PC통신하면서 판타지를 본격적으로 접하다가 다시 봤더니 왠걸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국내에는 촉산객이라고 10권짜리로 나온 적 있고 (물론 미완입니다.)

나중에 영화 때문에 다시 한번 출간 됐는데 이때도 초반에 잠깐 나오다 말았습니다.

원작이 50권이 넘는 방대한 시리즈라서 출판사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촉산 시리즈는 앞으로도 국내 정식소개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선협물이 오토 달린 뽑기 모바일 게임 보는 기분이라면 (레벨,장비,스테이터스 업, 각성,초월 진화 등등)

촉산 시리즈는 SFC 시절 RPG 노가다 하는 게임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근래 나온다고 해도 아마 인기 끌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번역기 더 발전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