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대체역사 소설 중 재밌는 게 나왔다고 해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뭐~ 재밌게는 쓴 거 같다^^
서구와 다르게 동양은 국가형성이 오래됐다. 하지만, 그 게 또 근대적 중국/남북한/일본은 또 아니다
그러니깐 왜 기껏 회귀해서 한반도 내로 정체성을 한정 짓냐는 거다.
모택동이 영웅이 된 이유 중 하나가 한족만의 국가를 세우자는 측과 싸워서 현재의 중국을 만들어 낸 거다. 그러니깐 굵직한 5개인지 6개인지의 민족을 포함한 중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싸운 거다. 일본이란 정체성이 생긴 건 또 오래된 일인가?
조선시대에 여진이나 일본을 포함한 다민족 국가를 만든다? 힘들기는 할 듯싶다
ㅋㅋ
결국 국가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1 미국처럼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다 미국인이란 태도가 한 축이고
2 이런 국가를 만드는 데 기여해온, 혹은 이 땅에 일정기간 살아온 이들이 한국인이란 태도가 한 축일 거다
물론 어떤 게 주류라는 차이지, 모든 나라가 짬뽕이다. 하지만
단일민족 국가라고 하는 건 한국 밖에 없고,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다시 소설로 돌아가서, 제국주의 국가처럼 여진과 일본을 쳐들어가 식민지배를 해야 하나? 본때를 보여줘야 하나?
아니면, 스스로 복속을 청해오면 받아들여 줘야 하나(예전 대체역사에선 이런 태도도 있었다)?
기껏 회귀했는데, 다민족 국가를 형성하면 안되나? 고조선이나 발해, 고구려도 다민족 국가 아닌가?ㅋㅋ
화끈한 제국주의가 인기인가? 사이다?
뭐~ 대중소설, 판타지는 결국 이렇게 살아도 되! 하는 것이나, 이랬음 좋겠어하는 바람일 것이다. 가장 잘 팔린다는 것이니, 뭐~ 그렇게 쓰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고... 몇 천원 쓰다가 하차
끝까지 이럼, 보는내내 껄쩍지근할 거 같다
그럼, 수양대군과 코끼리 나오는 거랑... 외과의사가 조선간 거랑. 봉황인가 하는 거가 남고
퍼거토리를 예전에 보다 다시 봐보는 중이고, 대군으로 산다는 것도 그만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재밌긴 수양대군과 코끼리 나오는 게 젤 나은데... 유료화도 안됐으니ㅠㅠ
사족으로, 식민지배에 필요한 인력은 그 나라의 20%가 필요하다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음... 경찰, 군인, 공무원^^ 그래서 중국이 식민지로 삼을 수 없는 나라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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